[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왓 맨 원트(What Men Want, 2019)" 남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커리어우먼의 로맨틱코미디

조니(Johnny) 2021. 3. 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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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두운 영화 위주로 리뷰를 했어서 이번에는 분위기 전환 겸 밝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편 준비해봤습니다. <스텝업>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아담 쉥크만' 감독이 연출하고 다양한 영화에서 팔색조 연기를 펼치고 있는 '타라지 P. 헨슨'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왓 맨 원트(What Men Want)>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멜로, 판타치 / 상영시간 : 117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왓 위민 원트>의 여성버전이 궁금하신분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답안지를 펴놓은 것만 같은 뻔함"


◈ 어디서 본듯한 내용과 제목?

  2000년, '멜 깁슨'과 '헬렌 헌트' 주연의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리메이크 재창조(리메이크 같은데... 감독은 재창조라고 하네요.)하여 2019년, <왓 맨 원트(What Women Want>가 개봉되었습니다. '닉(멜 깁슨)'이 사고로 여성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된 후 일련의 사건을 통해 개과천선하고 사랑과 성공을 쟁취한다는 스토리가 <왓 위민 원트>였다면, '엘리(타라지 P. 헨슨)'은 반대로 남성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 개과천선, 사랑과 성공을 얻는다는 큰 틀이 동일한 영화입니다(교훈적인 결말로 훈훈하다는 것도 동일합니다.). 다시 말해, 남성버전과 여성버전인 거죠. 


 ◈ 두 작품의 차이점은?

  <왓 맨 원트>는 청소년 관람불가로서 더 병맛 같고 농도 진한 농담(인종, 성 등)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캐스팅을 통해 주인공과 연관된 서브 스토리를 많이 생산해냅니다. 마치, 사랑, 우정, 성공, 교훈 등 모든 것을 담은 선물상자로서 "네가 무엇을 좋아하지 몰라서 다준비했어! 자 열어봐!"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과했던 유머와 너무나도 많았던 등장인물들은 영화를 조금 산만하게 만들었던 것 같네요. 반면에, <왓 위민 원트>의 라이트한 유머와 연출은 더 짜임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스위트 한 요소가 많았던 <왓 위민 원트>가 좋았습니다. 

 

너무 많은 주·조연진...


◈ 카메오로 등장하는 반가운 스포츠 셀럽들!

  주인공이 스포츠 에이전트에 일하는 것과 관계되어 익숙한 스포츠 스타 및 관련 유명인이 영화 속 카메오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전직 프로 농구 선수이자 Triplets의 수석 코치로서 화려한 경력을 가진 '리사 레슬리'

-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칼 앤소니 타운'

- NBA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센터 중의 한 명의 평가되는 전직 프로농구선수이자 방송인인 '샤킬 오닐'

전직 NBA 농구선수이자 현재 애틀란타 호크스의 오너, NBA TV <NBA Inside Stuff>를 진행하고 있는 '그랜트 힐'

-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샤크 탱크 출연진인 '마크 큐번'

 

(좌) 리사 레슬리, (우) 칼 앤소니타운
(좌) 샤킬 오닐 & 그랜트 힐, (우) 마크 큐번


  조금은 식상하고 결말이 보이는 스토리가 약점이긴하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더불어 발생되는 크고 작은 서브 스토리가 볼만했던 팝콘 영화로서 가볍기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 <왓 맨 원트>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남성 동료들에게 인정받기를 갈망하는 여성 스포츠 에이전트 '엘리 데이비스'가 남성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도 여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며칠간만...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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