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원더우먼 1984" 히어로판 인디아나 존스? DC를 구해줘!

조니(Johnny) 2021. 1. 2. 09:5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갤 가돗' 주연이자 DC의 희망인 원더우먼 후속 편 <원더우먼 1984>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상영시간 : 151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 그래도 갤 가돗! "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 1편보다 재미있겠죠?, 유치한 건 싫어요 "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었을까요? 그만큼 실망감도 컸었던 후속 편이었습니다. 후속편이 전편의 아성이 넘기 어렵다는 속설이 있긴 하지만 여기서도 안타깝게 이 공식이 적용되어 버렸네요. 1984년도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스토리를 풀어간다는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부분들에 아쉬움이 발생해버린 작품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인간은 욕심과 욕망을 내려놓고 사랑과 진실로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어린이 동화를 보는 듯한 진부한 설교는 재미를 반감시켰습니다. 물론, 교훈적인 내용이라 유익하다고 볼 순 있지만 관객들이 <원더우먼> 영화를 통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방향성과는 달라 부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아무리 좋은 내용일지라도 공감대 형성에는 어려웠던 것이 패착아닐까 생각합니다.

 

"DC의 희망이 쓰러지나..."

 

  액션신 또한 너무나도 착하고 친절한 원더우먼인지라, 엄청난 것을 보여주다가 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피가 낭혈하는 고어 느낌의 액션신을 바란 건 아니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 때처럼 빌런(악당)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장면을 관객들은 열광하고 기다리는데 이 부분에 대해 후반부로 갈수록 부족했습니다. 

 

  고고학자, 인류학자인 다이애나(원더우먼), 소원 들어주는 신비한 돌, 진실의 올가미. 이 3가지 구성은 마치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키는 듯했습니다. 그렇다고 <인디아나 존스>처럼 흥미진진한 어드벤쳐가 아닌 불필요한 장면들의 연속 나열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매력적인 원더우먼이란 캐릭터로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는 좋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감상에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는데, 아래 갤 가돗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자신의 가족(남편, 두 딸), 감독의 아들이 카메오로 등장했습니다. 


**등장 장면**

 

영화 엔딩 전에 나오는 장면에서 출연합니다.

우측 소년은 감독의 아들, 좌측 소녀는 갤 가돗 딸

 

우측 남자는 갤 가돗 남편, 남자 왼쪽에 회전목마에 앉은 아이는 갤 가돗 딸


▼ <원더우먼 1984>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1984년, 다이애나(원더우먼)는 사람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빼고는 고고학자로서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다. 어느 날, 다이애나가 근무하는 박물관에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지만 인기 없고 사회성이 부족한 바바라가 들어오게 된다. 둘은 엉성해 보이는 '소원의 돌'을 살펴보게 되는데, 반신반의로 다이애나는 스티브가 살아돌아오길 속으로 기도하고, 바바라는 완벽해 보이는 다이애나처럼 되기를 바란다. 놀랍게도 실제로 소원들은 이루어지게 된다.

  어느날, 유명인이자 파산 직전의 석유회사 사장 맥스가 이 돌을 노리며 바바라에게 접근한다. 맥스는 바바라를 유혹해 빼돌린 돌로 자신이 드림 스톤 자체가 되기를 원한다. 이에 맥스는 드림 스톤을 흡수하게 되며,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 이 막대한 힘은 점차 세상을 파멸의 길로 이끌게 되는데... 과연 다이애나는 돌을 되찾고, 스티브도 지키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3편은 더 나아지겠죠...?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