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유쾌하고 정겨운 이태리 영화 "웰컴 투 사우스"

조니(Johnny) 2011. 4. 5. 15:27
반응형

< 유쾌하고 정겨운 이태리 영화 "웰컴 투 사우스" >

아들 교육을 위해 대도시로 전근 가려다 엄청난 실수로 두메 산골로 쫓겨난 기러기 아빠의 웃지 못할 험한 동네 적응기!


 오랜만에 시사회 참여라 기대되는 시사회관람이었다.
 블라인드시사회였기 때문에 무슨 영화가 상영될지는 모르지만, 항상 블라인드 시사회를 참여할때에는 무슨영화가 상영될까?하는 내 스스로에게의 질문과 추리로 맞추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사회이다.

 두둥~! 블라인드 시사회 영화는...
 생소한 이태리 영화인 "웰컴 투 사우스"
게다가 코미디라니... 과연 이태리의 코미디 정서가 우리에게 맞을까 하면 불안감을 안고 본영화다. 결과적으로는 오랜만에 흐뭇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볼수있었던 영화였다. 특히, 친구와는 웃으며 그날 분위기를 UP시키고 가족들과는 온 가족이 즐거운 영화관 나들이로 안성맞춤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는 생소한 이태리 영화이다 보니깐 정보가 적은 영화이기도한 "웰컴 투 사우스"
어쩌면 뻔하고 당연한 스토리 구성이라 할 수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것은 피부도 다르고 언어 등도 다른 낯선 나라인 이태리 영화인데 소재와 내용이 이렇게 우리나라와 정서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웠고 신선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부분은 다른 두나라의 공통된 부모님들의 자식의 학구열이다. 또 하나는 시골동네의 이다. 영화는 이태리 북서부 작은 도시에 우체국 직원인 주인공은 부인이 아들 교육에 혈안이 되어 큰도시 밀라노로 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전근가기 프로젝트로 인해 발생되는 웃지못할 해프닝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근 기회를 확실히 잡기위해 우선기회를 얻으려 장애인 행세를 하다가 발각되어 밀라노와 전혀 관계없는 유배아닌 유배로 먼~~~ 남쪽지방으로 발령이 나버린다. 북쪽지방 사람들에겐 남쪽지방은 미지의 동네(?!)이자 한마디로 도심에 비해 떨어지는 곳으로 범죄와 살인으로 두려움이 가득한 상상의 위험한 동네이다. 주인공은 철저한(?!) 남쪽지방의 대비를 하고 가족들과의 주말부부가 되어 먼~ 남쪽지방의 우체국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발생한다. 북쪽지방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남쪽 우체국 생활에 주인공은 점점 빠져들고 직원들과의 에피소드와 점점 정이 들어가는데... 과연? 주인공은 어떻게 될까?



 영화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역별 사투리가 있듯이 이태리의 남쪽지방의 짙은 사투리가 나오고 지방마을사람들의 정이 느껴지고 훈훈해지게 한다. 물론 영화속에서 언어는 이태리어의 사투리고 우리가 이태리어를 직접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기때문에 자막이라는 한정된 글자속에서 느껴야하는 한계성있다. 이로인해 감정을 듬뿍 담아내기에는 글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정겨움과 따뜻함의 전달력은 조금 아쉬움을 느꼈다. 사투리는 자고로 글자로 느끼는게 아니라 말투와 억향에서 느껴지는 것이지 않은가?

 점점 여유를 잃고 정신없이 달려가는 자신과 빠른 변화로 흘러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잊고있던 이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하고 훈훈한 시골사람들의 정과 맑은 공기과 자연속에서 여유롭게 생활해보는 상상을 해보게하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영화다.

 마을사람들과 직원들과 가족들과 일어나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이태리의 남쪽 풍경속에 담은 유쾌한"웰컴 투 사우스" 하루 빨리 국내에 개봉해서 모두들 즐겁게 관람하길 기대하는 바이다.
 


영화 中 ) 이 동네에 온 사람들은 2번 웁니다.
들어올때, 나갈때

재밌게 읽으셨다면 아래  Click Click~~!!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