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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분간 배우와 함께 호흡하게되는 영화! "127시간"

조니(Johnny) 2011. 4.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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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분간 배우와 함께 호흡하게되는 영화! "127시간" >

런닝타임93분간 인간의 살고자하는 의지를 가득채운 인간승리의 원맨쇼 "127시간"


 


  요즘 영화들을 보면 <아이들..>,<블라인드 사이드>,<소셜 네트워크>,<웨이백> 등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거나 모티브를 따서 제작된 영화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역시 실화는 믿기힘든 성공담, 미궁, 미스테리, 도전 등의 현실에서 일어난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솔직히 담아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그리고 실화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더욱 배가 되는 감동을 전달할 수 있다. 나또한 이 요소에 흥미를 느끼고 이에 "127시간"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항상 실화를 영화로 표현할때에는 얼마나 사실적이고 그 실제 주인공을 얼마나 잘 나타냈는지가 관건인데, "127시간"이란 영화는 이 모든 요소들을 뛰어나게 표현해낸 영화였다.

  뉴욕타임스나 LA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작품이었다.
  역시 2008년도에 "슬럼독 밀러어네어"로 아카데미상을 무려 8개 부문이나 휩쓸었던 대니 보일 감독과 작가 사이먼 부포이, 작곡가 A.R 라함, 실제 주인공을 소름끼치게 완벽히 표현해낸 명품배우 제임스 프랑코 등 모든게 착착 맞아떨어진 구성이 만들어낸 완벽한 조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속 제임스 프랑코가 연기한 실제 주인공은 애런 랄스턴이고 그는 사실 처음에는 "2003년 미국 블루 존 협곡 등반하던 중 떨어진 바위에 팔이 짓눌려 조난당해 127시간의 사투 끝에 자신의 팔을 직접 자르고 살아돌아온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화되기를 꺼려했다고 한다. 영화라는 자체가 상업적이기 떄문에 자신의 이야기가 왜곡될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니 보일 감독의 철저한 준비성 때문에 신뢰하고 믿음을 가지고 허락했다고 한다. 역시 모든것은 준비된 자에게 손을 들어주는 것 같다.

 

 

  영화를 만드는데 있어서 실제 애런 랄스턴이 127시간의 사투를 담은 캠코더의 비디오를 함께 보며 사실 그대로를 표현해낼 수 있었고 애런 랄스턴도 영화제작에 열심히 참여하였다고한다.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의 복장이나 물품 등 실제 캠코더와 등장하는 것들과 하나하나 실제와 일치하게 섬세하게 표현했을 뿐만아니라 행동, 표정 또한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런점에서 보아도 애런 랄스턴을 감동시킨 감독의 섬세함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주인공을 연기한 제임스 프랑코의 뛰어난 연기력을 칭찬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영화속 나만의 최고의 장면들을 뽑으면 첫째는 팔이 짓눌린 상태에서 자신의 심경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유머를 잊지 않는 모습들을 기록한 장면으로 어떻게 보면 이런 장면은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주인공이 작은 캠코더를 통해 자신을 기록하며 인간의 심리를 표현해주고 있다. 두번째는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손을 땀을 쥐며 간신히 지켜본 장면으로 주인공이 목숨과 팔을 바꾸는 장면이었다. 중국제 칼은 역시 싸구려(?!)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주셨던 장면이었고 다양한 각도의 영상과 주인공의 표정에서 생생히 전달되는 팔을 자르려는 사투...  고통스런 자신과의 싸움 끝에 성공으로 인해 죽음의 문턱앞에서 벗어나는 희열을 표현했던 장면은 정말 인상깊었다.

 


 
  영화의 엔딩에는 실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쪽 팔은 잃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더욱 에너지있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애런 랄스턴의 뛰어난 정신력과 에너지에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주인공의 철저히 고립된 두려움의 상황에서도 이겨내겠다는 의지희망이란 것을 힘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였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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