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JURASSIC WORLD: DOMINION, 2022)"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올스타전!

조니(Johnny) 2022. 12. 12. 22:21
반응형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봉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던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JURASSIC WORLD: DOMINION,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 감독을 맡았던 '콜린 트러보로' 감독'이 이어서 메가폰을 잡았으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기존 월드 시리즈의 멤버와 더불어 공원 시리즈의 '로라 던', '샘 닐', '제프 골드블럼' 등 원년 멤버들이 총출동해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어드벤쳐, SF / 상영시간 : 147분

공룡들의 터전이었던 이슬라 누블라 섬이 파괴된 후, 마침내 공룡들은 섬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출몰한다. 지상에 함께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생명체인 공룡의 등장으로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인간들.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 자리 걸고 인간과 공룡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쥬라기 시리즈 무작정 달려야죠"

"원년 시리즈 배우들 출연이라니!"

"공룡 영화하면 이거죠"

"보여줄 건 다 있는 오락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시간 가는 줄 알고 봤다.. 길다"

"이렇게 긴장감이 없다니..."

"척척척~모든 게 참 쉽죠?"

"상징성만 난무했던..."


역대 쥬라기 시리즈 정리


쥬라기 시리즈

1~3편은 인간들의 탐욕이 파멸을 일으킨다는 것에 중점
4~6편은 인간과의 공존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중점

(좌) 쥬라기 공원, (우) 쥬라기 월드

 

세계 흥행 수익순위

쥬라기 월드1 > 쥬라기 월드2 > 쥬라기 공원1 > 쥬라기 월드3 > 쥬라기 공원2 > 쥬라기 공원3


내 맘대로 감상평


이것이 바로 쥬라기 동창회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포문을 열며 충격을 선사했던 <쥬라기 공원>이후, 29년이란 세월동안 시리즈물로 개봉했었고, 마지막으로서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은 대단히 기대를 모았었다. 이번 편에서는 특히나 오마주가 많았기에 쥬라기 시리즈의 오랜 팬들이라면 굉장히 즐거운 관람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더불어, 공룡과 함께 쫓고 쫓기는 장면들은 오락영화로서 보는 재미를 충분히 만들어 주었다. 이런 영화는 단연 큰 스크린에 좋은 사운드가 제 맛!

공룡과 함께하는 장면은 굿!

  영화는 <공원> 시리즈의 인물들과 <월드> 시리즈의 인물들이 총 등장하면서 두 가지 이야기로 내용이 진행되었고, 후반부에 이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스토리였다. 새로운 스토리텔링도 풀어가면서, 공룡도 보여줘야 하고 그 와중에 갈등과 위기 더불어 액션 어드벤처를 보여주어야 하는 종합 선물세트로서 이 모든 것을 한 영화 속에 담아내었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받을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공룡을 대적할때는 어떻게?

  단, 아쉬움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모든 출연진을 동창회처럼 모이게 하느라 총력을 다했는지 몰라도 내용의 디테일이나 캐릭터들의 개성들은 단연 아쉬웠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위적임의 끝판왕이라 할 정도로 상황에 따라 등장하는 조력자는... 헛웃음 나게 했다. 사실 순간순간 "운이 좋네~"라고 넘어갈 수 있지만, 그다지 입체적이지도 않고 목숨 걸고 도와줘야 하는지도 모르겠는 설명 부족한 인물 '케일라 와츠'와 '램지 콜'이라는 캐릭터들은 억지스럽게 느껴지며 개인적으로 영화 감상에 마이너스라고 느껴졌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잡혀간 딸을 구출하기 위해 두 주인공은 비행기가 필요했는데, 마침 '케일라 와츠'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소녀를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 자책감을 느껴 도와준다며 얼렁뚱땅 정리하고 목숨 건 모험에 동참하는..., 그리고 <공원> 등장인물들이 위기에 직면하면 '램지 콜'이 짠~ 등장해 "사실 내가 뒤에서 도와왔어~, 독슨 박사를 무너뜨려야 해!"라고 하며 필요할 때마다 거의 텔레포트 수준으로 나타났다.

(좌) 위기에 빠진 클레어 (우) 팀 쿡 아님

  더불어, 메인 빌런이자 애플 CEO '팀 쿡'을 닮았던 '루이스 독슨 CEO/박사' 또한 그냥 허무 그 자체... 그동안 일꾼 모든 것을 너무나도 쉽게 잃고 무너지는 게 황당하게 느껴졌다. 뻔히 <공원> 시리즈 인물들이 나타나 무슨 짓을 하는지 봤음에도 놔두고, 첨단 시설이란 곳의 보안을 왜 그렇게 취약한 건지...  물론, 이 작품이 <인디아나 존스>도 아니고, <미션 임파서블>도 아닌 만큼 등장 캐릭터들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뜬금없는 전개는 머리를 긁적이게 만들었다. 애초에 피날레로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해피엔딩을 그리고자 했으니 어느 정도 받아들일 자세로 감상하는 게 속이 편하지 않을까 싶다.

쥬라기 공원의 상징적 장면

  마무리는 역시나 공룡들의 한 판 승부! 이 부분도 사실 뜬금없이 전개되긴 하지만(쥬라기 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신) 뭐 공룡 SF 영화니 또 이런 걸 보여줘야 제 맛이지 하며 단념하고 본 것 같다. 오마주가 많아 향수를 느낄 수 있겠지만, 마무리로서는 약간 아쉬웠다고 정리하며 끝! (참고로, 쿠키영상 없음)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예고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