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My Name Is Vendetta, Il mio nome è vendetta, 2022)" 평범한 삶을 꿈꾸던 전직 마피아의 복수극

조니(Johnny) 2022. 12. 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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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이탈리아 액션 영화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My Name Is Vendetta, Il mio nome è vendetta,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액션 영화를 많이 보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웠던 이탈리아 액션 영화가 없었던 만큼 살짝 우려스러운 관람이었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은... 주연 배우로는 <트랜스포터 엑스트림>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이탈리아 배우 "알레산드로 가스만"과 신예 이탈리아 배우 "지네브라 프란체스코니"이 등장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 상영시간 : 90분 

과거의 적들이 아내와 아내의 오빠를 살해하자, 딸과 함께 밀라노로 도망친 전직 마피아 집행자. 그곳에서 몸을 숨긴 채 복수를 계획한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범죄, 스릴러 마피아물 좋아요"

"유럽 영화 즐겨봅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제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불필요한 잔인함"


내 맘대로 감상평


  한국은 조폭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많이 만들어 낸다면, 이탈리아는 마피아를 주제로 영화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 같다. 포스터만 보았을 때는 이탈리아판 <아저씨>인가란 생각도 했었지만, 이번 이탈리아 작품 또한 신분을 숨긴 채 가족을 꾸리고 살아가던 전 마피아 소속의 암살자였던 한 남자가 반대 마피아 조직들로부터 가족을 잃고 복수를 한다는 내용을 담아내었다. 여기에 추가로 딸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색다름을 주려고 했다.

  색다름을 주려고 했지만... 그저 전반적으로 상징성과 의미부여에만 급급한 연출이 난무했을 뿐, 추천하기 어려울정도로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였다. 두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불필요한 거창함을 들 수 있다. 다시말해, 별거 없는데 굉장히 그럴싸하게 기대를 높여주는 부분에서는 탁월한 연출(?)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초반부터 그렇게 진행된다. 딸이 인스타 스토리에 아버지를 몰래 찍어 올리고 이로 인해 반대 마피아가 집으로 쳐들어와 엄마와 오빠를 죽이는데, 이때 안면인식 얘기도 나오는 등 굉장히 첨단물로 오해를 불러오며 기대치를 높였지만 정말 순수하게 사람 찾는 것뿐이지 갈수록 허술 그 자체였다. 

  또 다른 이유는, 백그라운드 설명의 부족이다. 다시말해, 아버지 '산투'의 젊은 마피아 시절 이야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주며 당위성을 높여주었다면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점이 부족하다 보니 그저 너도 우리 쪽 죽였고 나도 죽였으니 이판사판이다라고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부족한 서사 속에서 딸 소피아는 고구마 행동만 반복하고 다 정리되어서야 마지막은 어쌔신(?)으로 급성장하는 것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다채로운 영화가 많이 나오는 시즌인 만큼 기왕이면 다른 영화 보시기를 추천하며 끝!

 

알레산드로 가스만의 표정연기에만 엄지척

내 맘대로 점수는 3.5 / 10 점


▼<마이 네임 이즈 벤데타>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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