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덴젤 워싱턴'과 '마크 월버그' 주연의 액션, 범죄 영화 <투 건스(2 Guns)>를 리뷰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코미디 / 상영시간 : 109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덴젤 워싱턴'과 '마크 월버그'면 엄지척!"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부족한 연출력"
동명 만화책 기반한 영화
이 영화는 'Steven Grant'와 'Mataes Santolouco'가 2007년 [BOOM! Studios]에서 출판한 <2 Guns>라는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원작을 살려 제작했기 때문에 영화 곳곳에서 만화와 동일한 대사 및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훌륭했던 오락성, 부족했던 각본
이 두 스타 배우를 투톱 스트라이커 4-4-2 전형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듯이 시작했지만, 2% (+@) 부족했던 각본으로 그저 그런 킬링타임 무비로 만들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마치, 시작은 기대감을 높여주고 흐지부지해지는 '콩나물 모양 스토리라인'의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듯했네요(물론 이런 넷플릭스 영화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차분하고 계획성 있게 움직이는 '바비'역에 '덴젤 워싱턴', 말 많고 껄렁거리지만 의리 있는 '스티그'역에 '마크 월버그'는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연기해서인지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서로 다른 국가기관의 스파이 정보원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기 때문에 잘 만들었다면 단순히 오락영화가 아닌 웰메이드 액션 범죄영화가 나올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조연들의 캐릭터성 부재
앞 서 언급한 것처럼, 주연 두 배우는 확실한 캐릭터와 역할을 부여받아 부각되었지만, 이들과 승부를 버릴 악당(?)들에게는 단순히 "나쁜 놈!"이란 설정만 던져주어 그저 '이상하지만 착한 두 놈'과 '이기적인 악당 놈들'과의 대결이란 구조로 딱히 반전이랄 것도 없이 심심한 전개에 그저 총알이 난무하는 액션 엔터테인먼트만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쉬웠던 조연으로는 '폴라 패튼'이 맡은 '데비'라는 역이었습니다. 영화 속 유일한 홍일점으로서, 매력적일 수 있었지만 영화 전개상의 그저 소모품으로 사라져 아쉬웠습니다.
<투 건즈> 예고편
간략한 줄거리
‘바비’(덴젤 워싱턴)와 파트너 ‘스티그’(마크 월버그)은 멕시코 최고의 마약상 ‘파피 그레코’의 검은돈들이 예금되어 있는 한 은행의 안전금고를 턴다. ‘파피’의 약점을 잡기 위해 무모하게 계획된 일이었지만 그 금고 안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이 들어있었는데! 그날 이후 이들은 ‘파피’ 갱단뿐만 아니라 정체모를 수많은 무리들에게 쫓기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파트너뿐! 하지만 그들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자신의 파트너가 서로 다른 국가기관의 스파이 정보원으로서 이 임무에 투입되어 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 과연 둘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아쉬움도 있었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유머와 액션이 볼만했던 주말 오락영화 한 편."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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