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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겟어웨이 드라이버(Wheelman, 2017)" 일진이 꼬여버린 운전수

조니(Johnny) 2021. 3. 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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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범죄, 스릴러, 액션과 같은 장르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었던 '프랭크 그릴로'가 단독 드리블하는 영화 <겟어웨이 드라이버(Wheelman)>을 리뷰하겠습니다. '프랭크 그릴로'는 생각보다 필모그래피가 화려한데 비해서 대표작이 적어 아쉬운 배우입니다.

'프랭크 그릴로' & 그가 맡은 배역모습

  가장 익숙한 출연 작품으로는 <어벤저스>, <더 퍼지>였죠. 최근에 들어서는 단순 배우로서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 또는 기획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도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 상영시간 : 82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스릴러"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긴장감을 넘어선 지루함"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번 포스팅에 주요 출연진이 단촐하다는 점에서 등장인물이 적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한 길거리 행인이라는 엑스트라조차 흔하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자동차 안이라는 한정적 공간과 주인공 '휠맨(프랭크 그릴로)'에만 초점을 두고 사건에 휘말린다라는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주인공 지분 95%, 주인공 가족 2%, 기타 3% 정도 영화에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은 아니지만 주인공 만큼이나 많이 나온 것이 있다면... 그건! '핸드폰'인 것 같네요. 자동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알지 못하는 상대로부터 지령을 받고 미션을 수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중간 매개체로서 핸드폰이 영화 전반에 걸쳐 나옵니다. 어느정도 긴장감을 주기 좋은 매개체였죠.

핸드폰 네가 서브 주인공같다!

  영화의 긴장감과 박진감을 올려주기 위해 카메라 앵글을 운전자 시선에서 처리하고 클러치, 브레이크, 액셀을 밟는 장면들을 클로즈업 처리하며 생동감을 올려준 것도 볼만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이것이 다였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초반에야 이런 주인공의 모습이 멋져보였을지 몰라도 다소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듯한 전개는 지루함만 가져다주었습니다. 

 

  닮은 꼴 영화로는 2002년에 개봉한 <폰부스>라는 영화입니다. 저격수로 인해 전화부스에 갇혀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정말 짜임새 있고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겟어웨이 드라이버>는 <폰부스>급의 긴장감과 짜임새는 한단계 아래였다고 느꼈습니다. 조금은 달랐던 차이라면, <겟어웨이 드라이버>은 주인공이 전화 속 상대에게 막연히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나가려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 능동적인 모습을 통해 사건을 정리하게 됩니다.

(좌) 폰부스 / (우) 겟어웨이 드라이버

  결론으로서, 터놓고 말하자면 짧은 러닝타임이 고마웠을뿐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그저 평범한 킬링타임 영화였습니다. 저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해외에서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네요. 영화감상에 대한 소감은 주관적인 만큼 가볍게 감상하고 판단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rottentomatoes 평점


▼ <겟어웨이 드라이버(Wheelman)>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스포X)

휠맨(프랭크 그릴로)은 돈을 벌기 위해 강도들을 태워주는 역할로서 범죄에 가담한다. 강도들이 은행을 터는 사이,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돈만 싣고 강도들은 놓고 떠나라는 지령을 받게 된다. 단순한 드라이버 역할로서 가담했던 일이 전화 한 통으로 꼬여버리게 되고 생존을 위한 드라이빙이 시작되는데...

내 취향은 아닐세...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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