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식스 빌로우(6 Below: Miracle on the Mountain, 2017)" 설산에 조난된 전직 국대하키선수의 생존실화

조니(Johnny) 2021. 3.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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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 등으로 얼굴도장 제대로 찍은 핸섬한 '조쉬 하트넷' 주연의 조난실화영화  <식스 빌로우(6 Below)>를 리뷰하겠습니다.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저로서 실화가 바탕인 이 영화 굉장히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모험, 드라마 / 상영시간 : 98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실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영화 <127시간>을 재미있게 보신 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 1.] '에릭 레마르크(Eric LeMarque)'는 누구인가?


 

(좌) 에릭 레마르크 / (우) 조쉬 하트넷

  영화 속, '조쉬 하트넷'이 연기한 '에릭 레마르크(1969년생)'는 프랑스 출신이지만 미국 LA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NFL(미국 아이스하키리그)의 명문구단인 '보스턴 브루인스'의 선수로 활약했으며, 프랑스 아이스하키팀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었던 전직 아이스하키 프로 선수였습니다. 사고 후, 제2의 인생으로 현재는 강연자, 사업가,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그의 이야기를 잘 보여주는 영화 엔딩송(Beth waugh - I've Been Tested)이었습니다. ▼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사실 2.] 그가 조난당한 곳은 어디인가?


 

(좌) 시에라 네바다 / (우) 리조트 위치(매머드 마운틴 스키장)

   영화를 보면서도 스키장이 커봤자 얼마나 크겠어, 어떻게 리조트에서 조난이 될 수 있지?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역시 미국은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죠...

 

  '에릭'이 조난당한 미국 서부에 위치한 "시에라 네바다(일명 : 눈 덮인 산맥)"는 남북으로 640km, 동서로 110km로 수많은 산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약 4,300m라고 하는데 정말 길을 잘못 들게 되면 답이 없을 것 같네요. '에릭'이 이용한 "매머드 마운틴 스키장(Mammoth Mountain Ski Area)"은 "시에라 네바다"에 포함된 산 중 하나로서 높이만 3,369m! 한국 스키장 하고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조난 당시 평균기온 영하 14도, 밤엔 영하 40도였다는데, 이런 산속에서 특별한 장비 없이 8일 동안 생존한 게 대단한 것 같네요. 하키 선수 출신으로서 타고난 신체가 아니면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매머드 마운틴 스키장( Mammoth Mountain Ski Area)

 


간략한 나의 주관적인 감상평


산정상에서 고군분투

  다소 평범할 수도 있었던 조난사건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드라마틱한 연출과 각본으로 효과적으로 그려낸 웰메이드 실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 '에릭'에 살고자 하는 의지의 변화를 연출로서 잘 살려주기도 했지만, '조쉬 하트넷'의 사실과 혼동될 정도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실제로 대역 없이 추위 속에서 촬영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이런 그의 디테일한 연기에 눈을 뗄 수 없이 몰입감 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조난당한 순간부터 구조될 때까지 정말 숨죽여 지켜봤던 것 같네요. 더불어, 영상미도 아름다워 시각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추천!

 

※ 그의 조난 사고를 통해 얻은 교훈 : 가지 말란 곳은 가지 말자, 사서 고생한다.

 

끝없는 설원...어떻게 탈출하지


▽ <식스 빌로우> 예고편 ▽


기대 이상의 몰입감! 조쉬 하트넷 잘했어!

내 맘대로 점수는 7.5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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