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투 건스(2 Guns, 2013)" 속고 속이는 두 남자의 생존액션

조니(Johnny) 2021. 3. 18. 23:11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덴젤 워싱턴'과 '마크 월버그' 주연의 액션, 범죄 영화 <투 건스(2 Guns)>를 리뷰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코미디 / 상영시간 : 109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덴젤 워싱턴'과 '마크 월버그'면 엄지척!"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부족한 연출력"


 동명 만화책 기반한 영화 

  이 영화는 'Steven Grant'와 'Mataes Santolouco'가 2007년 [BOOM! Studios]에서 출판한 <2 Guns>라는 동명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은 원작을 살려 제작했기 때문에 영화 곳곳에서 만화와 동일한 대사 및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Guns> 원작만화
(좌) 영화 속 장면 (우) 만화 속 장면


 훌륭했던 오락성, 부족했던 각본 

  이 두 스타 배우를 투톱 스트라이커 4-4-2 전형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듯이 시작했지만, 2% (+@) 부족했던 각본으로 그저 그런 킬링타임 무비로 만들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마치, 시작은 기대감을 높여주고 흐지부지해지는 '콩나물 모양 스토리라인'의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듯했네요(물론 이런 넷플릭스 영화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바비(덴젤 워싱턴) & 스티그(마크 월버그)

  차분하고 계획성 있게 움직이는 '바비'역에 '덴젤 워싱턴', 말 많고 껄렁거리지만 의리 있는 '스티그'역에 '마크 월버그'는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연기해서인지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서로 다른 국가기관의 스파이 정보원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기 때문에 잘 만들었다면 단순히 오락영화가 아닌 웰메이드 액션 범죄영화가 나올 수 있었을 것 같네요.


 조연들의 캐릭터성 부재 

  앞 서 언급한 것처럼, 주연 두 배우는 확실한 캐릭터와 역할을 부여받아 부각되었지만, 이들과 승부를 버릴 악당(?)들에게는 단순히 "나쁜 놈!"이란 설정만 던져주어 그저 '이상하지만 착한 두 놈'과 '이기적인 악당 놈들'과의 대결이란 구조로 딱히 반전이랄 것도 없이 심심한 전개에 그저 총알이 난무하는 액션 엔터테인먼트만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데비(폴라 패튼)

  특히 아쉬웠던 조연으로는 '폴라 패튼'이 맡은 '데비'라는 역이었습니다. 영화 속 유일한 홍일점으로서, 매력적일 수 있었지만 영화 전개상의 그저 소모품으로 사라져 아쉬웠습니다.


 <투 건즈> 예고편 


간략한 줄거리

‘바비’(덴젤 워싱턴)와 파트너 ‘스티그’(마크 월버그)은 멕시코 최고의 마약상 ‘파피 그레코’의 검은돈들이 예금되어 있는 한 은행의 안전금고를 턴다. ‘파피’의 약점을 잡기 위해 무모하게 계획된 일이었지만 그 금고 안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이 들어있었는데! 그날 이후 이들은 ‘파피’ 갱단뿐만 아니라 정체모를 수많은 무리들에게 쫓기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제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파트너뿐! 하지만 그들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자신의 파트너가 서로 다른 국가기관의 스파이 정보원으로서 이 임무에 투입되어 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 과연 둘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아쉬움도 있었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유머와 액션이 볼만했던 주말 오락영화 한 편."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