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검단산' 오르기 : 검단산주차장~현충탑~곱돌 약수터~정상(왕복)

조니(Johnny) 2021. 3. 7. 15:24
반응형

  안녕하세요. 3월이오니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이번 주말을 틈타 서울근교산으로 사랑받는 하남에 위치한 검단산(黔丹山)에 다녀왔습니다. 검단산의 '검단'은 성스러운 제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앞 전에 두배가 높은 치악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검단산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산은 힘들긴 하네요.


검단산(黔丹山)

높이 : 657m

왕복 소요시간 : 약 150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등산 별 3개, 하산 별 2개)

 

"정상근처가 힘든 산"

"생각보다 짧은시간으로 다녀올 수 있는 산"


왕복 코스소개(Route)

  • 현충탑가까이 주차하게 되면 등산 코스가 짧아짐.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출발시 약 4.2km (2시간 소요)

왕복코스

 

 

검단산 주차장 위치

  • 위치 : 경기 하남시 창우동 488-5
  • 요금 : 전일제 2,000원 (Only 카드결제) (2021.03.06 기준)
  • 기타 : 오전시간대에는 등산객들로 인해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사람 多

 


주차를 최대한 위쪽에 했더니 현충탑에 몇분도 걸리지않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충탑 우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검단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현충탑을 지나니 반가운 이정표가 나왔네요. 주차장을 이용한 덕분에 1/3은 힘들이지 않고 올라 2.47km만 올라가면 되는 코스였습니다.

 

서울근교산이기도하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등산객들이 꽤 있었습니다. 초반의 검단산 등산로 폭이 넓어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오는 사람간의 충돌이 적어 좋았습니다.

 

치악산보다는 쉽긴하지만 산은 산이네요... 갈 수록 힘들었습니다. 이정표가 중간중간 잘 배치되어 있어 길 잃을 걱정은 없습니다.

 

정상까지 1km도 안남았네요. 잠깐 쉬면서 하남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도 보이네요.

 

정상을 400m정도 앞두고 여기가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습니다. 좌우 두갈래로 나뉘는데 좌측은 돌계단으로 거의 직선으로 올라가는 길이었고 우측은 살짝 돌아가지만 굽이굽이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참고)

 

(좌) 돌계단 (우) 돌아가는 길

산을 내려오시는 등산객분이 우측길은 진흙이라 미끄럽다며 조금 힘들더라도 돌계단을 권해주셔서 돌계단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돌계단도 어느정도 오르니 진흙이 있어 미끄럽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일단, 경사가 상당한 편이라 다들 이 부분에서 상당히 힘들어했습니다.

 

힘든 부분이 끝나니 고지까진 단 100m만 남겨두었네요. 마지막은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야했습니다.

 

정상도착! 헬기장으로 된 평평한 정상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산 정사에 도달한 감흥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한쪽에서는 간이 매점이있어 이쪽에서 허기진 배를 달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검안산에 오르는 동안 정상 간이 매점 외 2곳이 더 있었습니다.)

 

푸르른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경치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준비해온 간단한 간식을 섭취 후 다시 하산했습니다.

 

삼삼오오 산을 찾아오셔서 한쪽에서 준비해온 간식을 드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저처럼 차를 이용해서 주차장 위쪽에 주차하고 등산하신다면, 검단산 높이에 비해 짧은 시간으로 등산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즐거운 등산! 건강한 등산 즐겨보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