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운길산' 정상밟기! : 운길산역~정상~수종사

조니(Johnny) 2021. 3. 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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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남양주에 위치한 운길산(雲吉山)에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로 공기의 질은 좋지 않았지만 다소 포근한 날씨여서 그런지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기도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산 중턱에는 <수정사>라는 경치 좋은 절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운 길 산 (雲吉山)

높이 : 610m

소요시간 : 정상까지 약 1시간 소요 (개인의 편차有)

(수정사 탐방까지 총 소요시간 3시간 이내)

난이도 : ★★★☆(2.5)

 

"운길산 정상도 좋지만 수정사 방문을 추천!"


코스소개(Route)

서울 근교산으로서 지하철로 접근성이 좋음.

경의 중앙선 운길산역 2번 출구 → 운길산 정상 → 수종사 →운길산역 2번출구

(역에서 운길산 초입까지는 약 10분 거리에 위치)


*출발 : 운길산역 2번출구

운길산 2번 출구로 나오니 친절하게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잘 모르겠다면 등산객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되겠죠? 출구에 나와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걸어갔습니다.(인도가 끊긴다고 당황하지 말고 걸어가면 됩니다.)

 

200m 정도 걸어을까요. 우측에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굴다리가 있었고 정면에는 등산객들을 위해 먼지터는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마을 안에 설치된 이정표를 따라 운길산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장어 식당이 굉장히 많더군요.

 

산 초입에 어느 정도 가까워지니 우측에는 나무계단이 보이고 정면은 나있는 길로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정면으로 고고!

 

*운길산 초입

정면으로 100m 정도 올라가니, 사전에 운길산에 대해 알아볼 때 보았던 운길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정상까지 2.38Km입니다.

 

초반은 생각보다 완만한 경사에 흙길로 되어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에 들어온 후로는 이정표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중간중간 나무에 붙어있는 '수정사 가는 길'이라는 표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있는 다양한 길이 있었습니다. 저는 수종사 표식을 본 후로는 최대한 왼쪽 대각선 길로 올라간 후, 능선을 따라 정상을 갔습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어느샌가 우측엔 수정사가 보였고 뒤로는 멋진 경치가 펼쳐졌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사람들이 쌓은 돌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심해지네요.

 

앞쪽에 데크가 보이길래 다온 줄 알았는데... 페이크였습니다. 저 데크가 보이면 저기까지 올라가지 말고 왼쪽에 나있는 길로 돌아가세요. 굳이 올라갈 필요 없는 곳입니다.

 

드디어 정상까지는 270m 남았다는 이정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수종사를 갈 때는 정상 찍고 다시 이쪽으로 내려와 가면 됩니다.

 

앞에 보이는 데크가 진짜 운길산 정상입니다! 

 

*운길산 정상

정상 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하긴 했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가져온 간식들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역시나 경치는... 

 

*수종사 찾아가기

수종사를 찾아가기 위해 다시 정상에서 내려와 이정표를 따라 걸었습니다.

 

400m 남았다는 이정표는 수종사 도착까지 볼 수 있는 마지막 이정표입니다. 로프로 연결된 난간이 있는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드디어 앞에 차들이 보이고 좌측 길로 이어져있는 수종사가 보였습니다.

모두를 위해 마스크는 필수!

 

차로 올라올 수도 있는 절이라 그런지 등산객뿐만 아니라 관광객이나 불교신자분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절답게 비록 미세먼지로 맑지는 않았지만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나쁘지많은 않았습니다.

 

500년 된 나무

 

수종사 입구에는 주차공간과 함께 화장실과 간이매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쪽에 주차를 하고 운길산 정상에 가시는 등산객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올라가면 거리가 너무 짧지 않나 싶네요.

 

수종사에서 내려가는 도중에 <걸어내려 가는 길> 표식을 볼 수 있었고 이를 따라 하산했습니다. 내려가다 보면 올라왔던 길로 합류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많이 높지도 않고 경사도 무난해 초보자들도 즐기기 괜찮은 산이었던 것 같네요. 모두 건강한 등산 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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