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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추천]"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 나의 내면을 알아봐주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진정한 소통

조니(Johnny) 2021. 2. 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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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1997년 개봉작이자 많은 분들의 인생영화로 꼽히는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을 리뷰하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영화지만 지금 다시 봐도 이질감 없이 깊은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놀라웠던 건 출연배우인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이 각본을 쓴 첫 작품인데 그들의 뛰어난 각본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126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인생영화를 찾으시는 분"

"진한 감동의 시간을 원하시는 분"


  영화만큼이나 영화 뒷이야기도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실제로 '맷 데이먼'과 '벤 에플렉'은 어릴 때부터 함께한 친구인 이들은 '굿 윌 헌팅'이라는 멋진 첫 각본을 만들어내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냅니다. 

 

(왼) 맷 데이먼, (우) 벤 에플렉_각본상 / (중) 로빈 윌리엄스_남우조연상

  조금 더 자세히 얘기하면, 영화 속, 누구보다 '윌(맷 데이먼)'을 믿고 도와주는 절친 '처키(벤 에플렉)'처럼 친구인 '벤 에플렉'은 '맷 데이먼'이 하버드 재학 시절 집필하던 글 초안을 함께 시나리오로 발전시킵니다. 그 후, 제작사를 알아볼 때(인지도가 낮은 그들의 시나리오를 받아주는 제작사를 찾기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무명에 단역을 전전하던 '맷 데이먼'이 주연이 되지 않는다면 시나리오를 팔지 않겠다며 의리를 보였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둘은 <굿 월 헌팅>을 성공시키며 할리우드에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맷 데이먼'은 외모도 사기인데 하버드 출신이라는 게... 정말 신은 공평하지 않은 것 같네요. 

 

  내용을 살펴보면, 천재지만 아픔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소년이 주변인물과 나를 진정으로 알아주는 멘토로 인해 마음을 열고 진정한 밝은 길로서 떠난다는 감동과 희망이 있는 스토리로 평범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로빈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와 연출력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려주며 무엇보다 특별한 영화로 만들어 냅니다. 특히, 진정성 있고 주옥같은 대사들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공감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보통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음에 있어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적인 아름다움이나 능력으로서 상대방에게 평가되어집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본인의 진짜 색을 가린 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색으로서 내가 아닌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까운 사람들에게 조차 말하지 못하는 크고 작은 비밀, 내면의 슬픔을 하나씩은 쌓아가는 거죠. 쉽게 말해, 마음의 병이 생기는데 타인이 이것을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영화 속 '윌'은 교수들 조차 무너지게 할 정도로 미친 천재성을 뽐내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천재 중에 천재로서 평가되지만 첫 조력자인 '램지' 교수는 그저 그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공간만 찾아 줄 뿐 진정으로 그가 마음에 문을 걸어둔 내면을 찾아내어 치유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윌'은 더욱 청개구리가 되어갔던 거죠. 하지만,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긴 했지만 '숀'이란 심리학 교수를 통해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그는 "넌 천재고 할 수 있어"와 같은 응원이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윌'의 상처를 한 겹 한 겹 벗겨주어 한 마리의 새가 새장에서 나와 세상에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영화를 통해 과정을 봄으로서 제 마음도 힐링되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많은 관객들에게도 비슷한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좋은 영화로서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삶 속에서 '숀' 교수와 같이 진정어리게 나를 공감해줄 사람을 만난다면 그만한 삶의 행복이자 성공한 삶이지 않을까 합니다. 

 

우정, 사랑, 마음의 위로가 되는 명대사로 가득한 <굿 윌 헌팅> 추천!


▼ <굿 윌 헌팅> 예고편 ▼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믿어주는 사람의 소중함

내 맘대로 점수는 10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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