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그린 마일(The Green Mile)" 사형수와 교도관의 사람냄새나는 감동있는 이야기

조니(Johnny) 2021. 1. 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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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톰 행크스 주연의 "그린마일(The green mile)"을 리뷰하겠습니다.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영화한 작품입니다.


장르 : 드라마, 판타지  / 상영시간 : 188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진한 감동을 느끼고 싶은 분"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잠시만요 판타지라니요?"


  예상치 못한 '감동' 주먹을 쌔게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을 주는 명작이었습니다.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지루 할 틈 없이 알차고 짜임새 있게 그린 보석 같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이 100% 이상의 개성과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퍼시' 역을 맡은 '더그 허치슨'의 연기는 정말 보는내내 욕이 나올 정도로 완벽했던 찌질한 악역이었고 '와일드 빌'역을 맡은 '샘 록웨'도 두 얼굴을 가진 광기 넘치는 미친 살인마이자 사형수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보였 주었습니다. 특히, 기적을 행하는 사형수 '존 커피' 역을 맡은 '마이클 클라크 던컨'의 연기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우람한 등치에서 아이와 같은 순수한 연기는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톰 행크스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영화의 전반적인 균형을 잡아주며 특히 누구보다 냉정해야 하는 교도관이지만 인간 냄새를 진하게 뿜어내며 고뇌와 연민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스포주의**

 

  무죄이자 누구보다 천사 같은 '존 커피'는 결국 누명으로 그린마일을 걸어가게 되는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누구보다 그가 무죄임을 알고 있는 교도관들은 이미 결정된 사형을 뒤바꿀 수 없는 현실에 소리 죽여 눈물을 흘릴 때는 정말 교도관들로 감정 이입되어 함께 울었습니다. 특히, 남을 원망하기보다는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세상 속 악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자신의 처지를 담담히 말하는 존 커피의 말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존 커피는 인간세상을 보호하려는 임무를 띈 천사로서 마지막은 생의 마감이 아닌 본인의 고향인 천국으로 돌아가기위한 관문으로서 담담히 받아들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놓치면 안 되는 명품 영화로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 <그린마일>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노인이 된 '폴 에지컴'은 친구 '엘렌'에게 60년 전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하던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폴'이 근무하는 콜드 마운틴 교도소 E동에 두 명의 소녀를 강간 및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어마어마한 덩치의 '존 커피'가 입소한다. 덩치에 비해 너무나도 순수하고 친절한 그에게 '폴'은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존'은 '폴'의 요로결석을 자신의 신비한 능력으로 치료해줄 뿐만 아니라 못된 신입 교도관인 '퍼지'로 죽은 사형수 '델'의 반려 동물인 '징글즈'를 살려낸다. 나중에 '폴'은 '존 커피'의 능력으로 인해 '존 커피'는 무죄이며 다른 사형수였던 '와일드 빌'이 진범인 것을 알게 되지만 '존 커피'는 자신의 사형을 묵묵히 받아들이다. 그리하여 '폴'과 그의 교도관 동료들은 '존 커피'의 사형을 집행해야 하는데...

띵작! 딘처럼 펑펑 울었다...

내 맘대로 점수는 10 / 10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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