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유를 모른 채 낯선 곳으로 잡혀와 의문의 상대에게 사냥을 당하게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헌트(The Hunt, 2020)>를 리뷰하겠습니다. <더 헌트>라는 '매즈 미켈슨' 영화와는 전혀 관련 없는 영화입니다.
장르 : 액션, 공포, 스릴러 / 상영시간 : 90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하드코어 액션! 사회풍자까지?! "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병맛 B급은..."
표면적으로 보면 액션, 호러, 하드코어 오락영화, 내부적으로는 미국사회(좌파와 우파)에 대한 풍자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물론 관객들의 시간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하기까지 험난했던 비운의 작품입니다. 2019년 미국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두 차례의 큰 총기사건이 발생하면서 개봉 취소가 되었었고 2020년 초, 마침내 개봉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이 폐쇄됨에 따라 단기간만 걸릴 수 있어 수익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과거,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트위터에 직접적으로 이 영화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비판을 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영화 속 사람들을 악날하게 사냥하는 자유주의 엘리트 집단으로 풍자했던 것이죠.
표면적인 부분을 보았을때, 저예산인 영화인만큼 B급 액션 호러 영화로서 최선을 다합니다. 시작부터 강렬했죠. 예고편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던 줄리아 로버츠 딸 "엠마 로버츠"는 이름도 없는 "요가 팬츠 여자" 단역으로서 다른 단역 출연진들과 더불어 과감하게 예산 절약으로 처리됩니다. 영화 전문가가 아닌만큼 일반 관람객의 한 사람으로서 B급 감성을 잘 살려 지루하지 않게 만든 오락성 있는 작품으로서 즐겼습니다.
▼ <헌트>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11명의 사람들이 재갈이 물린 채로 어느 숲에서 깨어나게 되고 의문의 상대로부터 무자비하게 한 명씩 죽임을 당하게 된다. 11명 중 한 명이었던 '크리스탈'은 렌터카 직원이자 전직 군인으로서 차분하게 자신들을 사냥하는 상대를 찾아 밝혀내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왜 숲으로 잡혀온 것이며, 이들을 사냥하는 자들은 누구일까?
트럼프가 싫어하는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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