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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쉐프(南極料理人, 2009)" 배고픔주의보! 남극에서의 소소한 사람사는 이야기

조니(Johnny) 2021. 1.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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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2009년 개봉작인 일본 영화 <남극의 쉐프(南極料理人)>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실제로 남극의 관측 대원으로서 조리를 담당한 니시무라 준의 에세이인 <재미있는 남극 요리인>을 영화한 작품으로서 독립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인정받아 온 신예 감독 '오키타 슈이치'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상영시간 : 125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블록버스터 좋아하시는 분"


  포스터에서부터 느껴지는 아재의 향이 물씬 풍겨오지 않나요? 맞습니다. 영화는 평균 기온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에서 펼쳐지는 8명의 대원들의 1년 반 기간 동안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게 한정된 공간에서 그들의 유일한 낙은 조리담당 대원인 '니시무라'의 형형색색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음식 방송처럼 조리과정과 맛있는 음식을 클로즈업해주거나 시트콤이나 예능처럼 대원들이 뛰어노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다이내믹한 스토리의 진행은 없지만 대원 한 명 한명 가지고 있는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소소하고 잔잔한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소소한 재미를 행복과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8명의 대원들을 보면 현재 코로나로 제한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유사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수와 같이 잔잔한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남극의 쉐프>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펭귄도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극한의 지역인 남극 돔 후지 기지로 8명의 각기 다른 임무와 실력을 가진 대원들이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하게 된다. 조리담당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니시무라'는 동료 대원 대신에 이 극한의 공간으로 예상치 못하게 파견되지만 대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매일 음식을 준비한다. 제한된 공간에서 가족, 연인과 멀어진 대원들은 점점 힘들어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남극 임무를 끝낼 수 있을까?

밤늦게 보면 야식 당기게 되는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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