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Driving Miss Daisy, 1998)" 인생과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 명작

조니(Johnny) 2021. 1.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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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명의 연극을 기반으로 만든 89년작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Driving Miss Daisy)>를 리뷰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를 인정받았습니다.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99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박진감 넘치는 영화 좋아합니다."


  내용으로만 본다면 <그린북>, <언터쳐블:1%의 우정> 등과 비슷한 맥락이라 크게 신선함이 부족하지만 두 노련한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은 영화를 고급스럽고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간단하게 말하면, '햇살 좋은날 마음 따뜻해지는 책 한 권을 정독하는 기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오직 '데이지'라는 부유한 유대인의 노년기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로 인해 다양성이 부족할 수 있지만 한 인물의 삶에 집중함으로써 99분이라는 길지 않은 러닝타임에 효과적으로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데이지'의 연기를 맡은 '제시카 탠디'의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연기가 돋보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모건 프리먼'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최신영화들 위주로 모건 프리먼 작품들을 접해보았던 한 명으로서 항상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역할을 하는 배우라는게 각인되어 있는데 이 영화에서 고용된 운전사로 등장해 빠른 말투와 익살스러운 웃음소리는 새로웠습니다. 

 

  서로의 대한 불신, 의심 등이 늘어나는 각박해지는 현대사회 속에 98년작이지만 진정한 인간관계에 대해 가르침을 주는 마음 따뜻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온 가족과 감상하기 좋은 한편!  


▼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전직 교사이자 까탈스러운 데이지 부인은 실수로 새 차를 사고 낸다. 아들 불리는 어머니 데이지를 위해 흑인 운전수 호크를 고용한다. 하지만, 그녀는 고집을 부리며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노련하고 사람 좋은 호크는 결국 데이지를 뒷 좌석에 앉히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 그런 그에게 데이지도 마음을 차츰 열기 시작하며 오랜 기간 좋은 우정을 쌓아가는데...

 

간단하지만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데이지의 한마디 "You are my best friend" 

내 맘대로 점수는 9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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