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보다 영화 같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스파이더맨인 실존 한다면 이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닐까요? 암벽등반의 살아있는 레전드 '토미 콜드웰'과 '케빈 조거슨'의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최고 난이도 암벽인 '던 월' 등반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은 다큐 <던 월(The Dawn Wall, 2017)>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멘터리, 어드벤처 / 상영시간 : 100분
프리 클라이밍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세계 최정상 클라이머 '토미 칼드웰', 볼더링 분야의 세계 최고 실력자 '케빈 조거슨'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던월 등반 프로젝트!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생생한 이야기"
"동기부여가 필요한 분"
"영화 같은 다큐를 기대하시는 분"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운동 관심 없어요"
드라마와 같은 암벽 등반가 '토미 콜드웰' 이야기
Page1. 연약했던 꼬마 '토미'의 반전 성장
"지구 상에서 가장 뛰어난 만능 암벽 등반가"라고 불리는 '토미 콜드웰'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누구보다 연약하고 미숙했다고 합니다. 이에, 보디빌더이자 산악 등반을 즐겨하는 상남자 스타일의 아버지는 아들 '토미'를 누구보다 강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 각종 어드벤처(스키, 캠핑, 등산, 암벽등반 등)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10대가 되면서, '토미'는 아버지가 못하는 등반까지 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고 1995년, 유타주 스노버드 국제 등반 대회에서 '토미'는 첫 우승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Page2. '키르기스스탄'에서 인질로 잡히게 된 토미
2000년, 같은 암벽등반가인 여자 친구 '베스'와 '토미'는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등반 모험 중에 반군에 인질로 잡히게 됩니다. 납치된 지 6일째 되는 날, '토미'는 절벽으로 반군을 밀어버리고 탈출하게 됩니다.
Page3. 암벽등반에 중요한 검지 손가락을 잃다
키르기스스탄 일이 있고 1년 뒤, 집을 개조하기 위해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던 중 실수로 손가락도 자르는 사고를 당합니다. 잘린 손가락을 얼음에 담가 바로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했지만 봉합에 실패하게 됩니다. 의사는 더 이상 등반이 어려울 거라고 했지만 '토미'는 더 많은 훈련과 노력으로 한계를 넘어서게 됩니다.
Page4.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카피탄(El Capitan)' 정복 도전
'토미'는 한 루트만 성공해도 최고의 등반가로 불릴 수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카피탄'으로 이동해 기존 루트들을 정복해버립니다. 그 후, 그는 아무도 도전해보지 않은 새로운 루트를 찾아 등반하는 목표를 세우고 성공하며 등반 업계에 놀라움을 가져옵니다. '토미'는 여자 친구 '베스'와도 결혼해 '엘카피탄'에서 20분 거리에 집을 꾸리고 등반에 집중하며 살게 됩니다.
Page5. 이별과 새로운 도전, 성공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토미'는 안타깝게 '베스'와 이혼을 하게 되고, 이 충격과 심란한 마음을 돌리고자 더욱 암벽등반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이에 아무도 오르지 못한 암벽 루트이자 해가 제일 먼저 비춘다고 해서 붙여진 '여명의 벽(The Dawn Wall)' 등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알려진 길이 없기에 매일처럼 찾아가 루트를 연구하고 결국 찾아내고 새로운 파트너 '케빈'과 함께 19일간의 노력 끝에 '던 월'을 정복에 성공하게 됩니다.
※ 영화의 2/3는 '토미'와 '케빈'의 위대한 도전에 대해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내 맘대로 짧은 감상평
2018년 '리즈국제영화제'와 '트렌토영화제'에서 수상한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다큐지만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더불어, 인간 승리와 같은 '토미'의 이야기는 나태해지는 저에게 좋은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어느 누구와도 보기 좋은 생생하고 의미있는 다큐로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 <던 월> 예고편 ▼
불가능은 없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 맘대로 점수는 9.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