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의 <말하지 못한 이야기> 시리즈의 4번째 편인 <죄와 벌 그리고 하키(UNTOLD: CRIME & PENALTIES,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하키리그(UHL)에 혜성처럼 등장해 수많은 이슈를 남기고 사라진 전설의 팀 "댄버리 트래셔(Danbury Trashers)"의 탄생비화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로서 다큐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스토리가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로웠습니다(현재까지 본 <말하지 못한 이야기> 시리즈 중에 흥미도는 최고).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멘터리 / 상영시간 : 85분
구단주는 조직범죄 집단의 주요 인물, 단장은 구단주의 17세 아들. 빙판 위의 무법자로 유명했던 문제적 하키 팀의 탄생 비화를 듣는다.
🎬IMDB Rating 7.4/10(21.10.01)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색다른 다큐멘터리를 찾고 있어요"
"다큐도 재미있을 수 있다!"
"특이한 이야기를 가진 미국 하키팀"
🏑
빙판 위의 갱스터
댄버리 트래셔(Danbury Trashers)
코네티컷 주 댄버리에서 쓰레기 처리 사업체를 운영하는 '제임스 갈란테'는 2004년 하키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하키팀을 인수해 미국 하키 리그(UHL)에 속한 <댄버리 트래셔> 하키팀을 창단합니다. 놀랍게도 '제임스 갈란테'는 <마이티 덕>에 빠진 17세 아들 'AJ 갈란테'를 단장으로 선임해 팀을 꾸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버지의 화끈한 선물로서 아들은 리얼 FM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거죠.
WWE의 팬인 'AJ 갈란테'는 팀을 악동 콘셉트로 운영하고자 했으며, 이에 걸맞은 'Garrett Burnett', 'Rumun Ndur' 및 'Brad Wingfield' 등 와일드한 선수들을 영입해 거친 플레이와 기록적인 페널티 시간을 보유한 악동 팀을 탄생시킵니다.
수많은 페널티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에 '얼음 위의 깡패'라는 소리도 듣지만, 관객들은 선수들의 퍼포먼스에 열광했고 인기팀으로서 급부상하게 됩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하키 메이저리그 NHL의 스타플레이어 'Mike Rupp'까지 영입하며 실력면에서도 탄탄함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팀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승승장구만 할 것 같은 팀이었지만, 이면에는 문제가 있었고 2년 만에 팀이 사라지게 됩니다. 사실, 구단주 '제임스 갈란테'는 쓰레기 처리 사업 운영에서부터 많은 문제(탈세, 공갈, 사기 등)를 보이며 FBI로부터 예의주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트래셔> 선수단에게는 연봉 상한선을 넘어선 뒷 돈을 쥐어주는 불법을 저지르며 팀을 운영 중인 것이 적발된 것이죠.
구단주 '지미 갈란테'는 수감된 후, 2014년이 되어서야 석방되었습니다. 아들 'AJ 갈란테'는 팀이 해체된 후, 석유 회사 트럭 운전을 해오다가 현재는 자신 소유의 체육관을 열어 프로 및 아마추어 복서를 키워내고 있다고 합니다.
🎮
내 맘대로 감상평
어느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마이너리그 팀을 인수하고, 어느 17세 소년이 마이너리그 하키팀의 단장이 되어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겠는가?(난... 17살에 뭐했지) 파격에 파격! 실제 이야기라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긴 매력적인 <댄버리 트래셔> 하키팀의 스토리는 다큐가 아닌 한편의 몰입감 좋은 영화를 보는 기분을 들게 했다. 부자간의 사랑, 의리가 강조되어 범죄 사실에 대해 다소 가볍게 표현된 것(마치 안티-히어로들을 보는 것 같은?!)은 지적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역시 다큐는 넷플릭스! 좋은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다큐였다. 추천!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 <말하지 못한 이야기 - 죄와 벌 그리고 하키>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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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이야기> 다큐 리뷰
▼ 말하지 못한 이야기 1부 : 경쟁에서 전쟁으로
▼ 말하지 못한 이야기 2부 : 악마와의 거래
▼ 말하지 못한 이야기 3부 : 케이틀린 제너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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