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큐명가 넷플릭스의 <손도끼를 휘두른 히치하이커(The Hatchet Wielding Hitchhiker, 2022)>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한 청년이 한순간에 영웅이자 스타로 떠올랐다가 살인자로 추락하는 모습을 주변 인터뷰와 함께 생생하게 담긴 흥미로운 다큐였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멘터리 / 상영시간 : 86분
인터넷 스타에서 범죄자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떠돌이 노숙자의 예상치 못한 인기몰이와 가파른 추락. 그 과정을 기록한 충격적인 다큐멘터리.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역시 넷플 다큐"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기사 한 줄로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
"다큐는 아직도 어렵네요"
Who is Kai?
- 본 명 : Caleb Lawrence McGillvary(케일럽 로렌스 맥길버리)
- 출 생 : 1988년 9월 3일
- 출 신 :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카이(Kai)로 불리는 Caleb McGillvary(케일럽 맥길버리)는 2013년 두 여성을 구하기 위해 도끼로 한 남자를 가격했다고 인터뷰하며 인터넷상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FOX 계열사 KMPH와 인터뷰하며, 그가 외친 "Smash! Smash! Smash!"는 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했으며, 부랑자에서 영웅으로 일약 스타덤으로 떠오르며 <Jimmy Kimmel Live>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달 뒤 뉴저지에서 고령의 변호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되며 스타에서 살인자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고 정당방위로서 살아남기 위해 주장했지만, 2019년 유죄판결 57년형을 선고받게 되며 현재도 복역 중에 있습니다. 이번 넷플릭스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었습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어찌보면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캐주얼한 미국스러움이 야기시킨 사고로서 보인 사례이지 않나 싶다. 손도끼로 사람을 가격했다는 한 청년을 스스럼없이 인터뷰하고 쿨하다고 생각하는... 미국 커뮤니티... 필자를 보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애초에 어떠한 검증도 안된 부랑자만의 말만을 믿고 엄지를 올려주는... 정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사회적 관념인 것 같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가격해 피를 보고 무덤덤하거나 익사이팅한 제스처를 보여줄 수 있을까? 물론, 이 친구가 당시사건으로 경찰조사 후 풀려나긴 했지만 이때 그가 보여줄 가까운 미래의 문제들을 감지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 매체들로 인해 좋은 이미지로 바이럴 되면서 진심으로 그를 영웅으로 믿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정당방위를 가장한 살인을 저지른 통제불능 카이, 그의 말로를 보고 나서 굉장히 배신감을 느꼈을 거라 본다.
아무래도 유명방송에까지 출연했던 그이기에 다양한 자료화면들이 있었고, 이번 넷플릭스를 통해 재정리된 그의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게 느껴진 다큐였다.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점
▼<손도끼를 휘두른 히치하이커>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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