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정이(JUNG_E, 2023)" 연상호 감독의 SF 신작!

조니(Johnny) 2023. 1. 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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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신작! <정이(JUNG_E, 2023)>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가 마지막 유작이 된 한국의 대표 배우 '강수연'과 '김현주', '류경수'등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배우 '김현주'는 그동안 액션신 있는 모습을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거의 보여준 적이 없기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SF / 상영시간 : 98분 

황폐화된 가까운 미래. 전쟁을 끝내기 위해 AI 연구소 팀장이 자신의 어머니이자 위대한 영웅이었던 군인의 뇌를 복제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김현주의 액션 SF라니 색다르네요!"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라니 기대"

"강수연 배우의 마지막 작품.."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할리우드 SF영화 믹스물"

"화려한 SF 전쟁영화인줄..."

"한국 SF는 아직..."

"도돌이표인가요?"


내 맘대로 감상평


복제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정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넷플릭스 신작 영화였다. 간략히 말해, 한국형 SF영화로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같은 말과 내용이 반복되고 기대했던 액션도 적어 아쉬움만 가득했던 작품이었다. 특히, 새롭게 인류의 터전은 영화 <엘리시움> 같고, AI로봇 관련된 건 <아이로봇> 같고, 인조인간은 <터미네이터> 같으며, 정이의 모습은 <로보캅>이 떠오르고, 반복적인 환경에서 전투하는 정이의 모습은 <엣지오브투마로우>의 장면을 보는 듯 여러 할리우드의 영화들을 합친 것처럼 보일뿐 색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게 마이너스였던 것 같다.

아픈 딸을 위해 용병으로 뛰는 정이

  그나마 이 영화의 장점이자 차별점이라면, 아무래도 감정선일 것이다. 연구하는 박사는 딸이고 여전사 정이는 엄마라는 모녀관계를 중심으로 풀어간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것이 다라는 것이 문제였다. 어찌 보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처럼 한 전사가 기계와 싸워 이긴다는 웅장한 SF... 너무나도 큰 기대를 했던 필자였기에 욕심이 과했을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진척 없는 스토리와 불필요한 신파극, 한정적인 등장인물들은 나른함을 만들었다.

'정이 프로젝트' 연구팀장 '서현' 그리고 소장 '상훈'

  그래도 SF영화로서 양질의 CG를 보여주려고 한 점은 당연히 박수받아야 하겠지만... 이번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굳이 90분대 장편이 아닌 영국의 디스토피아 SF <블랙미러>의 단편영화로서 들어갔으면 충분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일차원적이고 마이너함이 아쉬웠다. 

 

내 맘대로 점수는 4 / 10 점


▼<정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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