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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 "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Trust No One: The Hunt for the Crypto King, 2022)" 비트코인 믿을 수 있는 미래의 화폐일까?

조니(Johnny) 2022. 4. 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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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젊은 암호화폐(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엄청난 금액의 돈이 사라져 버린 미심쩍은 사건에 대해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 <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Trust No One: The Hunt for the Crypto King,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모방범죄의 위험으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이 된... 굳이?! 오히려 등급을 조금 더 낮춰 암호화폐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했으면 하는 다큐였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 / 상영시간 : 89분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젊은 설립자 '제랄드 코튼(Gerald Cotten)'가 인도 여행 중에 갑자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2억 달러에 상당하는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를 오직 그만 알고 있었다니? 그렇게 묶여버린 거액의 돈! 분노에 휩싸인 투자자들은 그의 죽음이 미심쩍다며 의심하기 시작한다.



[ 주요 인물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암호화폐 사기 관련 다큐라니 흥미롭네요"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 좋죠!"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궁금증만 만들고 끝나버린 다큐"

"기존 정보 나열식 다큐"


내 맘대로 감상평


  몇 년 전에 비해서는 한풀 꺾이긴 했지만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현재 진행 중인 것이 암호화폐(비트코인)이기에, 주변 지인들 중 한두 명은 투자했었거나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과 돈이 몰리는 곳에는 역시나 이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꾼들이 등장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뉴스나 기사를 심심치 않게 들리는 상황이다.

코튼(Gerald Cotten)과 아내 제니퍼(Jennifer Robertson)

  이번 넷플릭스 다큐는 몇년전 국내외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 CX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한화로 약 2,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묶이게 되면서 9~11만 5천여 명의 고객이 피해를 본 '암호화폐(비트코인) 폰지 사기(Ponzi Scheme)'를 다루었다.

음모론

  특히, 자금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비밀번호를 CEO뿐이 모른다는 상황 속, 그가 어딘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피해자들의 주장과 혹할만한 음모론은 꽤나 흥미로웠다. 이들이 주목하는 음모론은 다음과 같다. 사망 2주 전 재산을 아내와 애완견에게 위임한다고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점, 치사율이 낮은 크론병으로 사망했다는 점, 사망 한 달 뒤에야 사망 사실을 공개했다는 점, 사망진단서 위조가 쉬운 인도였다는 점, 혼자만 암호화폐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 그의 아내가 이름을 3번이나 바꾼 점 등이었다.

이슈가 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피해자들의 진상조사

  그럴싸한 음모론으로 흡입력을 보여준 것에 비해, 의문스럽고 비정상적인 그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고 언론 기자를 통해 인도에서 사망을 재확인한 뒤 갑작스럽게 결론짓는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 기존에 밝혀진 사실만 보여줄 뿐 새롭게 밝혀진 사실에 대해서는 없었기에...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다.

피해자들

  아마, 감독의 의도는 이 사기사건을 다큐로 재구성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비트코인과 거래소의 허술함, 위험성 등에 대해 경감심을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그려내지 않았을까 싶다.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Jennifer Robertson'은 어디에?


제니퍼 로버트슨(Jennifer Robertson)

  녀는 남편 '코튼'이 사망 후, 수백만 달러의 부동산을 상속받았지만, 2019년 자발적 합의로 유산 1,200만 달러를 쿼드리가(Quadriga)에 반환했으며, 자신은 회사에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남편이 사기를 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두 마리의 개와 함께 캐나다 노바스 코샤의 핼리 팩스에 살고 있다고 한다.그녀는 파트타임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코튼'과의 관계 및 쿼드리가의 붕괴에 대해 <Bitcoin Widow: Love, Betrayal and the Missing Millions>라는 책을 저술해 발간하기도 했다.

 …

  올해, 그녀는 'CBS News'와 인터뷰를 가졌고, 그녀는 사회자의 질문에 '코튼'이 사망을 직접 목격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CBS News 유튜브를 통해 참고!

 

▼'제니퍼 로버트슨'의 인터뷰▼ 

※ 출처 : CBC News: The National


▼< 아무도 믿지 마라: 암호화폐 제왕을 추적하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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