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러브 앤 몬스터스(Love and Monsters, 2020)" 괴물로 뒤덮인 아포칼립스 속 여자친구를 만나기위한 모험

조니(Johnny) 2021. 4.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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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은 유치하지만 흥미로웠던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딜런 오브라이언'이 주연인 몬스터 어드벤처 영화 <러브 앤 몬스터스(Love and Monsters, 2020)> 리뷰를 하겠습니다. 포스터는 약간 B급 느낌이 풍겨나오지만 <기묘한 이야기>의 '숀 레비'도 제작에 참여했을 정도로 괜찮은 짜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개봉일을 늦추다가 결국 소수극장과 VOD로 뒤늦게 개봉을 하게 된 비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모험, 판타지, 코미디, SF / 상영시간 : 109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모험 영화에 흥미를 느끼시나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몬스터들과의 대혈투를 기대하시나요?"



 

액션영화 글쎄? 모험·성장 영화!


  파괴된 소행성에서 떨어진 화학물질로 인해 지구 상의 동·식물들이 돌연변이되었고, 인간들은 이 거대 괴물에 맞서 싸웠지만 1년 만에 95%의 인구를 잃을 정도로 밀리게 되고, 결국 지하벙커로 이동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친절하게 설명하며, 생존한 인간들이 몬스터에 대항하여 전쟁을 그릴듯하지만, 본 내용은 7년째 벙커생활을 하고 있는 '조엘(딜런 오브라이언)'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희망 있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내었습니다.

 

'조엘'의 모험에 함께하는 충견 '보이'

  <고질라 대 킹콩>을 보았기 때문에 새로운 몬스터 영화로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언급만 있을뿐 탱크로 못 잡을 정도로 강력한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아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때려부수거나 인간과 몬스터들의 한판 승부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를 기대하신다면 김이 빠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스토리로서, 135km가 떨어진 여자친구 '에이미'를 만나기 위해 친구들의 걱정에도 벙커에 나와 모험을 떠나는(아포칼립스 로드무비) 주인공 '조엘'를 중심으로 위기 속에서 만나게 되는 희망과 우정을 영리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모험 중에 만나게 되는 새로운 캐릭터들과의 조합은 마치 <좀비랜드>를 보는 듯했습니다. 캐릭터들이 오버랩된다고 해야 할까요? 이 영화에서는 '클라이드', '미노우'는 성장 스토리에 전형적인 조력자 역할로서 중간에 등장하여 어수룩한 '조엘'이 생존기술과 멘탈이 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각자의 길로 떠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초대형 꽃게와 포세이돈.. 아니 그냥 조엘과의 승부

  영화 제목에 답이 나와있는 것처럼, 사랑과 몬스터들이 중심이 되어 풀어나간 흥미로운 성장·모험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반부 등장하는 빌런들의 허접함이 잘 그려나가는 서사에 오점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초대형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중소형 몬스터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느 정도 보는 재미는 충족시켰고 나름 감동이란 요소도 적절히 집어넣어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한 즐거움이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들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인간 친화적인 로봇

  열린 결말을 보여주었다 보니, 만약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만렙으로 성장한 주인공 '조엘(딜런 오브라이언)'과 욘두형... 아니 '클라이드(마이클 루커)'가 재회하여 대형 몬스터들과 한판 하는 큰 스케일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속편을 만들기 위한 기본 다지기는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정리 및 추천드리겠습니다.

 

(좌) 에이미 (우) 조엘
조금은 혐오스러운 몬스터


▼ <러브 앤 몬스터즈> 예고편 ▼


기대 이상으로 보는 재미있었던 아포칼립스 로드 무비

내 맘대로 점수는 7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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