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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행복원정대(Expedition Happiness, 2017)" 개조한 버스로 알라스카에서 멕시코까지 행복여행 떠나는 독일커플

조니(Johnny) 2021. 2.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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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여러분들도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지 않나요?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저의 가려움을 어느 정도 시원하게 긁어주었던 전격 힐링여행 다큐! <행복 원정대(Expedition Happiness)>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리뷰하면서, 가방 싸서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솟구쳤네요.

 

"가능하다면 이 다큐 큰 화면! 고화질로 감상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장르 : 다큐멘터리  / 상영시간 : 96분 / 독일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힐링! 여행을 가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그대들에게!"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이국적인 풍경 선물"



행복 원정대(Expedition Happiness) 소셜미디어


Q.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가요?

- 독일 커플(영화감독인 'Felix'와 싱어송라이터 'Mogli')이 반려견 'Rudi'와 함께 직접 개조한 스쿨버스를 운전해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여행하며 행복 찾기를 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Q. 다큐요? 지루한가요?

 -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는 96분의 러닝타임동안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과 그들의 가식 없는 이야기에 푹 빠져 감상했습니다.

 

Q. <행복 원정대> 다큐의 매력은?

 - 누구나 한 번씩 꿈꾸는 '나만의 캠핑카로 세상을 둘러보는 낭만을 보여주었다'입니다. 

 - 꾸밈없이 여행의 순간순간을 즐기며 기록하여 그 미소를 스크린 밖으로까지 전달해주었습니다. 

 - 싱어송라이터인 'Mogli'의 맞춤형 다큐 OST가 영상의 풍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습니다.



  익히, 독일인들은 계획성 있고 철두철미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살던 베를린의 집을 처분하고 계획 없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 커플의 대담성과 용기에 놀라웠습니다. 이들이 계획 없이 떠났다고는 하는데, 독일인치고 준비를 덜했다 아닐까 싶네요. 여행일정은 큰 줄기만 그려놓았을지 몰라도 이들이 3개월간 손수 개조한 스쿨버스를 보면..."너희 다 계획이 있었구나!" 부업으로 스쿨버스 개조 회사를 차려야 할 것 같을 정도로 계획적으로 뚝딱뚝딱 개조해냅니다. 특히, 예술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는 덤!

 

버스 개조 작업!

▼ <행복 원정대>의 바퀴 달린 집 소개 영상(ENG)


역할 분담이 확실한 듯한 이 커플!

'펠릭스(Felix)'는 운전과 영상을 담당. '셀리마(Mogli)'는 음식과 음악 담당.

+ 루디(Rudi)는 애교 담당.

 

  정말 사랑스러운 커플이죠? 움직이는 집(캠핑카)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쉬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기는 그들의 행복한 미소에 저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군요. 촬영팀이 붙었나 싶을 정도로 잘 뽑아내는 영상미(경이로운 자연풍경 및 경관)와 맞춤으로 제작해 삽입한 사운드트랙은 끝까지 이 다큐를 정주행 하게 만들었습니다. 

 

▼ <행복 원정대>의 여자 주인공 'Mogli'의 노래 <Wanderer> ▼


펠릭스와 루디

  여행의 가장 큰 묘미일수도 누구에겐 악몽이 될 수 있는 것이 불예측성이 아닐까 합니다. 순탄하기만 할 것 같은 이들의 여정에서도 버스 결함, 비자 문제, 반려견의 부상 등 크고 작은 문제로 인해 시련을 겪게 되죠. 결국에는, 반려견 '루디'가 더 이상 버스 여행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게어 이들은 여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합니다. 재미는 찾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두가 함께하지 못하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다고 느낀 거 겠죠. 크리스마스 시기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독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며 이 다큐는 마무리됩니다. 

 

버스안 모든 프레임은 세상에 단하나뿐인 풍경액자를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행복은 기승전결로 계산되어 나오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 순간순간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이 과정이 찰나의 순간이기 때문에, 그 짧은 소멸성이란 아쉬움에 우리는 더 많은 행복을 갈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여행에서는 저도 이 짧은 행복의 순간들을 영상으로 기록해보아야겠습니다. 

 

  여행이 그리운 순간, 가족, 연인, 친구, 어느 누구와도 감상하기 좋은 여행 힐링다큐 추천드리며 리뷰 마치겠습니다.

 

(** 아쉽게도 '펠릭스'와 '셀리마'는 이후 각자의 길로 떠나며 이들이 함께하는 <행복 원정대 시즌2>는 볼 수 없겠지만, '펠릭스'는 <행복 원정대>를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들이 판매하고 떠났던 '행복 원정대 캠핑카'는 현재 '에어비앤비'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떠나고 싶은 여행! 대리만족으로 최고!

여행 유투버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

내 맘대로 점수는 8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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