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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하더 데이 폴(The Harder They Fall, 2021)" 마지막 복수가 시작됬다! 흑인버전의 서부극

조니(Johnny) 2021. 11. 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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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서부극 영화 <더 하더 데이 폴(The Harder They Fall, 2021)>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소울 가수 '씰(Seal)'의 형제인 음악가 '제임스 사무엘'로서, 그의 첫 장편 영화지만 현대적인 사운드트랙과 무난했던 연출로 조화롭게 그려내었습니다. <Da5블러드>, <캡티브 스테이트>, <몬태나> 등에 출연한 '조나단 메이저스'가 주인공 '냇 러브'역으로 출연했으며, 악당역으로는 <토르>의 헤임달 역의 '이드리스 엘바'가 출연했습니다. 내용은 허구지만, 등장인물들은 사실을 기반한 영화였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서부, 드라마 / 상영시간 : 137분

감옥에서 막 출소한 범법자 조직의 무자비한 보스 '루퍼스'.

그를 기다리고 있던 무법자 '냇 러브'의 마지막 복수가 시작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흑인 버전의 서부극이라니 신선하고 관심 가네요!"

"서부극과 세련된 사운드트랙의 조화"

"탄탄한 캐스팅"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소모성 캐릭터들의 난무"

"주인공의 약한 임팩트"


🎩
내 맘대로 감상평


주인공 '냇 러브'와 그의 동료들

서부극이 백인들만의 전유물이라고? 노!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것이 서부극이지만 이번에는 흑인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었다. 사실, 역사적으로는 흑인 총잡이가 많았다고 한다. "카우보이, 총잡이 = 백인"이라는 공식은 결국 미디어가 만들어낸 편견이지 않나 싶다. 카우보이 모자, 리볼버, 장총, 말, 은행 털기, 열차 습격하기 등 서부극의 기본적인 요소들은 담아내었고, 백인들은 그저 돈 많고 탐욕적이며 흑인들을 차별하는 존재로 간단히 등장시키거나 의도적으로 배제함으로써 비꼬기를 보여주었다. 

이 두 그룹간의 대결!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사운드트랙과 영상

  영화의 내용은 복수, 사랑, 우정 등이 배합된 전형적이면서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구조로 연출되었으며, 음악에 일가견있는 '제임스 사무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만큼 감각적인 사운드트랙과 배치에 신경을 쓴 듯한 깔끔한 영상미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힙한 음악과 흑인들의 서부극을 보고 있자니,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그의 대표곡 <Old Town Road>가 자꾸 떠오를 정도였다.

(좌)카우보이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영화와 상관無), (우)열차습견 장면, 안무처럼 깔끔!

  영화 중에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다. 폭력적인 장면을 강조하기 위해 과하게 튀어나오는 피의 연출은 '쿠엔틴 타란티노'에 영감을 받았지 않나 생각을 들게했다(부담스럽지 않을 정도).

(좌)서부극 다운 장면, (우)주인공보다 눈에 띄었던 '트루디(레지나 킹)'

볼만한 영화! 단, 등장인물의 활용의 아쉬움

  2시간이 넘는 다소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던 영화였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등장인물들의 비중과 활용도 부분이었다. 주인공 '낫 러브'는 그저 스토리의 큰 줄기를 위해  있는 것처럼 후반으로 갈수록 임팩트가 떨어졌으며, '루퍼스'역의 '이드리스 엘바'는 그저 카리스마만 보여줄 뿐(지켜만 보는 보스랄까요) 기대했던 화려한 액션은 보여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히려 수하로 등장한 조연 '트루디(레지나 킹)'이 열차 습격 신부터 시작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련된 사운드트랙과 리볼버 권총의 시원한 난사가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며 리뷰 끝!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 <더 하더 데이 폴>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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