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언포기버블(The Unforgivable, 2021)" 살인죄로 복역 후 출소한 한 여자...오래전 헤어진 동생을 만날 수 있을까?

조니(Johnny) 2021. 12. 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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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드라 블록' 주연이자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영화 <언포기버블(The Unforgivable,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3년 전 넷플릭스와 <버드>라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좋은 캐미를 보였던 '산드라 블록'이라 이번 영화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조연 라인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국장 '비올라 데이비스', <퍼니셔>의 '존 번달', <매그니피센트7>, <쥬라기 월드>, <체인드> 등의 '빈센트 도노프리오' 등 탄탄한 조합이 돋보였습니다. 그럼 본 리뷰 출발~!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112분 

살인죄로 복역 후 출소한 루스. 과거를 용서해주지 않는 냉담한 사회에서 고통받던 그녀는 오래전 헤어져야 했던 동생을 찾으러 나서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산드라 블록이라면 믿고 보죠!"

"원작 드라마를 기반으로 탄탄함"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잔잔함..."

"따지고 보면 개연성이..."



간략 원작 소개


원작 드라마

  원작인 <Unforgiven>은 2009년에 방영된 3부작 영국 TV 드라마 시리즈로서,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로 알려진 '슈란느 존스 (Suranne Jones)' 주연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
내 맘대로 감상평


수척한 모습의 주인공 '루스(산드라 블록)'

  <그래비티>, <버드>, <블라인드 사이드>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산드라 블록'이 훌륭한 배우인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주인공 '루스'로 완벽히 변신해 작품에 맞게 화장기 없는 수척한 모습으로 열연한 그녀의 연기는 다시한번 그녀가 얼마나 좋은 배우인지를 생각하게 되며 인상깊었다. 요즘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불친절, 궁금증 유발 전개로서 후반부까지 숨겨진 사연에 대해 알려주지 않은 채 관객들을 몰입시켜 따라오게 만드는 연출도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영화 속 장면

  영화는 주인공 '루스'와 세 가족이 얽히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루스의 동생 '케이트'를 입양한 가족, 루스를 도와주는 변호사 '존'의 가족 그리고 죽은 경찰관의 가족이다. 원작은 3부작이라 아무래도 이야기를 풀어가며 차근차근 빌드업했겠지만, 이 작품은 약 2시간이 안 되는 시간으로 모든 걸 담아내야 했던 영화였기에 이 세 가족과의 디테일한 빌드업은 약했던 것 같다. 큰 맥락에서는 전혀 문제 되지 않고 보기에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배우들이 타이트한 러닝타임 속에서 단순히 소모품처럼 처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움이 느껴졌다.

야속한 세월...언니와 동생 관계 같지 않은...

  또 다른 아쉬움이라면, 아무래도 '산드라 블록'이 나이가 있으신 만큼(64년생) 회상신에서 젊은 '루스' 모습이 어울리지 않았던 점이다. 차라리, 젊은 루스 역에 다른 배우를 썼거나 아니면 아예 당위성을 만들고 관객들의 공감을 사기 위해 자매관계보다 모녀관계로 그려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볼만하고 좋은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녀의 열정적인 연기였다고 할 수 있다. 

동생의 양부모를 만나는 루스

  웃음기 제로의 묵직함이 전 러닝타임으로 가득채운 작품으로서 단순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던 작품으로서, 진한 드라마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내 맘대로 점수는 7 / 10 점


▼ <언포기버블>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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