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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맨(Tourist, Turist, 2021)" 러시아표 밀리터리 액션영화

조니(Johnny) 2021. 12.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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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러시아표 밀리터리 액션 영화 <밀리터리 맨(Tourist, Turist, 2021)>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에 파견된 러시아 특수부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서, 먼 과거의 사건이 아닌 2020년을 다루었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전쟁, 액션 / 상영시간 : 99분

정규군 전투 훈련을 위해 파견된 특수부대. 내전이 발발하고 반란군은 주요 도시를 초토화시킨다. 도망친 정규군을 대신해 특수부대가 타겟이 되고 완전 포위당한 대원들은 퇴로가 없는 전투를 시작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밀리터리 액션 좋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조연, 카메오들의 발연기"

"러시아표 국뽕 영화"


📽
내 맘대로 감상평


교관역활로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에 도착한 대원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돌격소총 AK-47이 메인 무기로 등장하는 러시아 전쟁 영화로서, 밀리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난한 킬링타임 영화로서 반갑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군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파병된 러시아 군인들이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서  비슷한 영화라 한다면 넷플릭스 <자도빌 포위 작전> 일 것이다. 그나저나 전 세계가 코로나로 정신을 못 차리는 와중에도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는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다.

러시아군과 반란군의 대결

  영화의 내용은 사실 굉장히 간단하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정부군을 훈련시키기 위해 온 11명의 러시아 군인들이 반란군들로부터 방가수 기지를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다는 영웅주의적 영화이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밀리터리 액션으로 볼만했으나 가장 큰 아쉬움이라 한다면 주연배우들 이외 등장인물들의 발연기... 보는 내내 거슬렸다. 대사를 치는 단역도 단역이지만 전투신에서 총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조차... 한숨이... 이런 부분을 개선했으면 더욱 실감 나는 영화가 되었을 것 같다.

밀려드는 반군 용병과 싸우는 러시아군

  미국을 의식한듯한 의도적인 대사와 연출들로 영화를 보는 내내 러시아군에 대한 선전물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미국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지만 우린 정의를 위해 싸워"라는 대사만 보더라도 러시아 국뽕 차오르게 하는 애국적인 방향성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도 대놓고 세계의 경찰, 지킴이라는 선전물 같은 영화가 많은 마당에 러시아식 국뽕을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개인의 기호와 사상에 따라 이런 부분이 걸리적거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포스터에 쓰여있는 극강의 리얼 전투 문구는 과대포장이었다고 냉정하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 오랜만에 밀리터리 액션 영화가 보고 싶다면 팝콘 영화로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 <밀리터리 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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