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파이더맨>, <핵소고지>, <사일런스> 등으로 잘 알려진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틱, 틱... 붐!(tick, tick...Boom!,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토니 어워드를 수상한 작사가이자 작곡가, 극작가 '조너선 라슨'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Tick, Tick... BOOM!>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린-마누엘 미란다' 감독의 첫 장편 영화지만, 그는 흥행한 뮤지컬 <해밀턴>의 극본, 작곡, 작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알렉산더 해밀턴'역으로 출연했었을 정도로 다방면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보증된 능력자로서 뛰어난 음악성과 연출력을 이번 영화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뮤지컬, 드라마 / 상영시간 : 120분
서른 살 생일을 코앞에 둔 유망한 작곡가. 사랑과 우정뿐만 아니라 심적 압박도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시간이 다하기 전에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중압감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조너선 라슨' 극작가의 작품을 영화화라니!"
"'린-마누엘 미란다'가 감독한 영화라고? 믿고 본다"
"앤드류 가필드! 주연이라면 좋죠"
"뮤지컬 영화라면 바로 플레이"
🎹
조너선 라슨(Jonathan Larson)
천재는 단명(短命)한다는 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예술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충만했던 그는 35세(1960년 2월 4일~1996년 1월 25일)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미국의 작곡가이자 극작가로서 다문화주의, 중독, 호모포비아, 에이즈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다뤘다. 그가 남긴 작품은 현재까지 많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고, 사후에 뮤지컬 <렌트(Rent)>로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너선 라슨'의 실제 <tick tick BOOM>공연 모습▼
🎼
내 맘대로 감상평
누가 감독이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그저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나온다 해서 별생각 없이 플레이한 작품이었다. 아쉬움을 자주 보이는 넷플릭스 영화이기에 살짝 불안하기까지... 하지만, 그저 기우(杞憂)였다. 30살 생일을 앞둔 젊은 예술가의 삶과 예술 사이에서 고뇌, 사랑 그리고 희망을 노래한 뮤지컬 영화로서, 현재의 공연예술계 천재(린-마누엘 미란다)와 과거의 천재(조너선 라슨)가 만난 훌륭한 작품이지 않나 싶다. 다시 말해, '조너선 라슨'이라는 천재가 남긴 멋진 예술을 이 시대의 예술 천재 '린-마누엘 미란다'가 감각적으로 영화화시킨 작품이었다.
▼ '린-마누엘 미란다'의 2014년도 <틱틱붐> 공연 영상
사실 '린-마누엘 미란다' 2014년도에 뮤지컬 배우로서 해당 작품에 출연해 공연해본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영화 제작에 있어서 이미 이해도가 높았고, 더불어 그의 젊은 시절 '조너선 라슨'과 비슷한 창작의 고통과 사랑을 경험했기에 스스로 공감하면서 열정적으로 제작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리 감독이 잘 연출한다고 해도 배우가 잘 소화하지 못했다면 빛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부분에서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가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앤드류 가필드'가 그저 괜찮은 배우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조너선 라슨'으로 완벽히 변신한 그의 연기에 그를 다시 보게 되었다.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연출과 처음 들어도 귀에 박히는 노래들로 풍성했던 작품이자 그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로서 강추하며 오늘의 리뷰 끝!
▼ tick, tick…BOOM! | Movie Premiere Musical Performance
내 맘대로 점수는 8 / 10 점
▼ <틱, 틱 붐>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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