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과응보(因果應報)"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조지아 출신 '레반 바키아' 감독의 영화 <랜드마인 고즈 클릭(Landmine Goes Click, Nagmi, 2014)>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예산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로 구성된 영화였지만, 나름 감독의 의도를 잘 녹여낸 작품이었습니다. 그나마 '스펜서 로크(Spencer Locke)'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로 익숙한 편이지 않나 싶네요. 그럼 본격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범죄, 드라마 / 상영시간 : 110분
"내 여자친구가 잔인하게 폭행을 당하는 동안 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그 후 난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고 해야만 하는 복수였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불편하지만 끝까지 보게 만드는 영화!"
"복수를 메인으로 한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불쾌한 느낌의 영화는 노우!"
📽
내 맘대로 감상평
호불호! 느리고 불편하게 끌고 가는 영화
아마 중간에 영화를 멈추고 싶은 분들이 생기지 않을까 할 정도로 불편함이 있었던,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이유는 지뢰를 밟아 위기에 처한 주인공 일행(크리스, 알리시아)을 한 남자(일리야)가 발견하는데 도와 줄듯 말 듯 말장난으로 괴롭히다가 결국은 여자를 성폭행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 때문입니다. 글로는 간단히 풀어냈지만... 연출과 연기는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짜증 수치를 최고조로 올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감독의 의도였고,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의도가 적중했기 때문에 그만큼 흡입력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호(好)가 될 수 있겠네요.
어떠한 복수도 아름다운 결말은 없다
일반적으로 복수 영화는 선과 악을 구분해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쾌감을 주는 구성이지 않나요? 이 영화는 복수 앞엔 모두 악인이되고 파멸로 치닫는다라는 현실성을 보여주며 기존 영화들과 차별화를 주었습니다. 살아남은 주인공(크리스)이 독기를 품고 그 남자(일리야) 집을 찾아가 당한 그대로 철저히 복수를 진행하는데, 복수의 분노는 너무 컸고 처참한 결말을 마주하게 됩니다. 복수의 끝에 정신을 차린듯한 주인공(크리스)의 허망한 표정은 어떠한 복수도 아름다울 수 없다는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는 듯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확실한 연출과 좋은 연기로 괜찮은 작품이지만, 내용자체에 불편함이 있어 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 전 이런 부분을 고려해보기를 권장드리며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 <랜드마인 고즈 클릭>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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