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션스 시리즈>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스티븐 소더버그'의 독특, 유쾌한 케이퍼 무비 <로건 럭키(Logan Lucky, 2017)>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케이퍼 무비 달인의 작품에 걸맞게 이름만 들어도 출연 작품이 화려한 배우들로 캐스팅이 돋보였으며, 기존 케이퍼 무비와는 다른 콘셉트가 매력적이었던 추천할 만 영화로서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범죄, 액션 / 상영시간 : 119분
레이싱 경기장에서 공사 인부로 일하던 '지미 로건'. 부당하게 해고당한 후 경기장의 지하 금고를 털기로 결심한다. 살짝 허술하고 어설프지만 계획에 동참할 사람으로 동생 '클라이드 로건', 여동생 '멜리 로건', 폭파 전문가 '조 뱅', 조 뱅의 형제들을 모으고 인생을 역전시킬 한탕을 시작하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하이스트 무비 좋아합니다!"
"화려한 캐스팅! 유쾌한 연출!"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다른 하이스트 영화에 비해 다소 부족한 박진감"
보다 영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팁
1. 'Take Me Home, Country Roads'을 들어보자.
2. 초반 등장인물들을 전체적으로 눈여겨보자.
3. '지미 로건'의 10개의 룰을 눈여겨보자.
🎀
내 맘대로 감상평
담백하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가 돋보인 케이퍼 무비
만약, 촉각을 다투고 긴장감이 넘치며 화려한 액션신이 가득한 하이스트 무비를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도둑질과 어울리지 않게 생긴 시골 루저들이 보여주는 엉성하지만 사랑스러운 한탕 범죄가 담백하면서 유머스러운 연출로 구성되어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순수함이 가득한 착한 도둑, 개성 있는 캐릭터 설정이 신선하고 빛났던 작품이었습니다(이런 설정이 인간미(?)가 있어 굿!). 허당끼 넘치는 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도둑질이지만 탈취 과정에 알리바이와 개연성은 <오션스 시리즈>로 이미 마스터된 감독의 솜씨로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감독의 꼼꼼함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웰메이드라고 생각한 이유는 감독의 디테일이었습니다. 첫째로, 배경의 설정입니다. '웨스트 버지니아'는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이지만 미국 내 경제지수는 항상 최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빈곤율도 높은 곳입니다. 이곳을 영화의 배경이자 등장인물들의 출신으로 설정하여 시골사람들의 현실을 더욱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영화 속 도둑질에 대장이라 할 수 있는 '지미 로건'이란 캐릭터의 정신적 성장이었습니다. 초반에 전 와이프로부터 딸을 만나러 갈 때는 집주인의 동의와 상관없이 집으로 들어가 딸을 안거나, 동생을 모욕하는 패거리들과 싸우는 등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후반부에서 적당한 탐욕, 문 밖에서 딸을 안는 모습을 보이며 선을 지킬 줄 아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영화의 분위기는 가벼울지 언정 영화에 등장하는 주연 이외에 인물들도 잘 활용하는 연출을 보여 긍정적인 인상이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메세지적인 측면도 포함한 훈훈함이 가득한 유쾌한 범죄 오락영화로서 추천하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8 / 10 점
▼ <로건 럭키>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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