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01)" 당신의 나의 운명인가요? 두 남녀의 운명같은 만남

조니(Johnny) 2021. 8. 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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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평범한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과 생각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쉘 위 댄스>, <꾸뻬씨의 행복여행> 등 '피터 첼섬' 감독의 우연과 운명을 로맨스와 엮은 감동적인 영화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0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012>, <콘 에어>, <셀: 인류 최후의 날>, <1408>의 '존 쿠삭'과 <진주만>, <반헬싱>, <언더월드>, <토탈리콜>의 '케이트 베켄세일' 두 배우가 운명을 쫓는 남녀 주연으로 등장해 설렘과 감동을 던져준 인상 깊은 영화였습니다. 옛 감성이 살아있는 로맨스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본격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로맨스, 멜로, 판타지 / 상영시간 : 90분

크리스마스 이브, 백화점에서 각자의 연인의 선물을 고르다 만나게된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켄세일)은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각자는 연인도 있었고, 사라는 운명을 믿었기에 조나단과의 전화번호 교환에 주저하며 운명에 맡기자고 한다. 그녀는 고서적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5달러에는 조나단의 연락처를 적은 후 각자 물품을 찾게 된다면 연락하자고 말하며 아쉽게 헤어진다. 그로부터 7년 후, 둘은 서로의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왠지 모를  옛 추억에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뉴욕, 로맨스의 조합 설렘이 한가득!""

"운명적인 사랑! 감동적일 것 같아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뻔한 옛 로맨스"

"운명 따위! 현실주의자입니다"


✨Serendipity(세렌디피티) : 우연한 행운


🌼
내 맘대로 감상평


로맨스에 필수요소들을 골고루 녹여낸 작품

  로맨스의 필살기를 모두 들고 나온 작품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눈내리는 낭만 가득한 뉴욕의 크리스마스 배경, 잘생기고 아름다운 남녀 주인공, 여기에 결정적으로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로맨틱한 상상력까지 가미되면서 달달한 로맨틱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2001년도 영화라 선명도가 떨어지고 옛스러운 효과음들은 요즘 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날로그 감성의 연출들로서 옛 추억에 잠기게 만들며 감상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장갑으로 시작된 둘의 인연, 운명

인연을 바꾸면 연인이 된다

  누구나 꿈꿔보는 운명의 짝과의 로맨스라는 스토리로서 현실성이 떨어졌지만, 운명을 필연으로 만들어가는 둘의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낭만과 감동 그리고 무엇보다 대리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더불어 감독은 후반부 다시한번 사랑에 열정을 가지고 헤어진 애인 '코트니'에게 돌아가려는 조나단 친구 '딘'의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흔들리거나 고민에 빠진 연인,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고백을 머뭇거리는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현실적인 메시지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좌) 책에 써놓은 이름&연락처 (우) 5달러에 써놓은 이름&연락처

  아쉬움이라면, 운명의 짝과의 재회를 극적으로 그리기 위해 결혼하려던 각자의 애인들을 과감히 커트하는 각본이 다소 잔인했던 부분인데... 영화는 영화! 그 외에는 90분이 알찼던 볼만한 로맨스 영화로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8.5 / 10 점


▼ <세렌디피티> 예고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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