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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하이드 파이트(Run Hide Fight, 2020)" 여고생 버전의 다이하드

조니(Johnny) 2021. 2. 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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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학교 내 총기 테러를 다룬 <런 하이드 파이트(Run Hide Fight)>란 영화를 리뷰하겠습니다. 주인공의 부모 역할로 출연한 '토마스 제인'과 '라다 미첼' 외에는 생소한 신인급 배우들로 구성된 영화였습니다.

 


장르 : 액션, 스릴러  / 상영시간 : 109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킬링타임 영화를 찾으시나요?"

"미국 학교의 총기 테러 프로토컬이 궁금하신가요?"


이런 분들께 비추천한다

"짜임새 있는 영화를 기대합니다"


<Run Hide Fight> 영화 제목의 의미는?

 

  영화의 제목은 미국 총기사고에 대한 안전 프로토컬의 키워드로부터 구성되었습니다. 매년 총기 소지가 가능한 미국에서 많은 총기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안전 가이드라인으로서, Run(도망가라) Hide(숨어라) Fight(싸워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총기사고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허술한 개연성, 킬링타임용 영화, 추천을 글쎄..."


  영화는 학교 내 총기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는 프레임을 씌운 듯했지만, 전투력 만렙의 10대 소녀가 10대 테러범들을 상대로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구한다는 전형적인 영웅주의 스토리라인으로서 결국 단순한 오락 영화였습니다. 대놓고 친절하게(?) 병렬구조로 연결된 복선들은 하나씩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영화감상의 재미를 반감시켜 아쉬웠습니다. 또한, 주인공 외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암 유발 캐릭터들로서 관객들의 답답함만 가득 던져주었습니다.

 

  오락성을 강조하려면 차라리, 10대 청소년들이 힘을 합쳐 교내의 각종 시설과 도구를 활용하여 기발하게 테러범을 상대한다던지(나 홀로 집의 '케빈'처럼) 호크아이의 딸이 테러범들을 무찌르며 영웅으로서 일어서게 된 비긴즈와 같은 스토리로 구성하여 쓸데없는 장면들은 제거하고 관람등급을 낮추어 오락성에 집중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적극 추천은 어려울 것 같지만,  팝콘 무비로서는 무난할 것 같네요.


▼ <런 하이드 파이트>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어머니를 잃고 마음의 문을 닫은채 아버지 '토드'와 살아가는 '조이'. 어느 날, '조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트리스탄', '크리스', '킵' 그리고 '애나'는 폭탄을 싫은 벤으로 구내식당을 들어와 학생들을 잔혹하게 살해한다. 화장실에 있던 '조이'는 그들의 위협에서 탈출해 이 사실을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알려 대피시킨다. 그들과 함께 달아나던 조이는 목숨을 걸고 남아있는 학생들과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학교로 들어가는데... 과연 그녀는 남아있는 학생들과 선생님을 구할 수 있을까?


내 학교 짝꿍은 여전사

내 맘대로 점수는 4.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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