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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더 퍼니스(Out of the Furnace, 2013)" 모든 것을 잃은 한남자의 복수극

조니(Johnny) 2021. 2. 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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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리스찬 베일', '윌렘 데포', '우디 해럴슨'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작품인 <아웃 오브 더 퍼니스(Out of the Furnace)>을 리뷰하겠습니다. 이 명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영화였습니다.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 상영시간 : 116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가 기대되시나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다이내믹한 액션 복수극을 기대하시나요?"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흘러가는 영화"


  화려한 캐스팅에 더불어 화려한 제작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배우이자 영화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 <블랙 호크 다운>, <킹덤 오브 헤븐> 등 수많은 명작들을 만들어낸 '리들릿 스콧'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많은 스타들이 모인 만큼 기대되지 않나요?

 

(좌) 리들릿 스콧 / (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당시 박스오피스 개봉작 '렛잇고'의 신화 <겨울왕국>,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헝거 게임>에 밀려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쟁작들이 어마어마했죠. 더불어, 평론가들로부터 '캐스팅은 정말 좋으나 평범했다'라며 그저그런 영화로 평가되었습니다. 역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저에게 이 영화 괜찮았습니다! 몰입하며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저의 취향과 맞았던 것 같네요. 이 영화는 많은 대사보다 표정과 분위기로 보여주는 연기가 돋보였습니다(일명, 말보다 연기다). 특히, 믿고 보는 전직 <배트맨> 형님 '크리스찬 베일'의 고독한 연기는 정말... 물개박수! 과연 그의 행동은 정당화할 수 있을까라는 선악에 대해 물음을 던져주는 듯한 연출도 인상 깊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브래독(Pennsylvania Braddock)

  영화 속 배경이 되는 '펜실베이니아 브래독(Pennsylvania Braddock)'과 주인공의 삶을 투영시킨 연출도 돋보였습니다. '브래독'의 경우, 과거 미국 건설의 핵심이 되는 철강산업으로 영광을 누렸던 지역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쇠퇴해 버렸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공장문을 곧 닫을 거라는 대사가 나오며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죠. 가족, 연인과 소소한 행복으로 살아가는 주인공 '러셀'이 주변 소중한 것들을 하나, 둘 잃어가며 마치 자신의 터전인 '브래독'처럼 인생이 계속해서 바닥으로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웃음기 없이 잔잔하고 어두운 분위기로서 암담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관객들에게 전달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전에 리뷰했던 <로스트 인 더스트>을 좋게 감상하셨던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 <아웃 오브 더 피니스>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러셀'은 제철소에서 일을 하며 애인 '레나'와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를 희망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러셀'은 교통사고를 내며 감옥에 가게 되고 애인 '레나'마저 그를 떠나버리게 된다. 출소 후, 다시 삶을 꾸려가려 하는데, 이라크에 4번이나 참전한 철부지 동생 '로드니'가 범죄 집단으로부터 살해당하고 만다. 악질 범죄 집단을 처단 못하는 경찰의 행태에 참을 수 없던 '러셀'은 직접 복수를 위해 움직이게 되는데... 과연 그는 동생의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고독남의 복수극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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