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90년대 로맨스 명작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으로서 저는 왜 이제야 봤는지 스스로 반성했을 만큼 몰입해서 감상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주연배우('잭 니컬슨', '헬렌 헌트')부터가 신뢰성 팍팍 올라가는 로맨스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로맨스, 드라마 / 상영시간 : 138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잭 니컬슨'과 '캐롤 코넬리'의 엄지척 연기"
"인생 로맨스 영화를 찾고있을때"
"검증된 작품! 아카데미, 골든글러브 수상"
엄청난 작품들이 즐비하던 시기, '98년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 영화의 주연인 '잭 니컬슨'과 '헬렌 헌트'는 남여주연상을 거머쥐며 그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습니다. 당시에 경쟁했던 작품들로는 <타이타닉>, <굿 윌 헌팅>, , <콘 에어>, <에어포스 원>, <맨 인 블랙> 등으로서 지금 봐도 훌륭한 작품들이지 않나요? 그땐 몰랐는데, 90년대 영화 황금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너무나도 익숙한 명작들이 즐비하네요.
내 맘대로 감상평
"사랑해라는 말보다 더 깊은 감동멘트의 정석"
어찌 보면 큰 틀은 예상할 수 있는 로맨스 영화지만, 두 배우의 연기력(미친 연기력이라고 해야겠네요.)과 이 영화만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주는 연출력은 왜 이 영화가 박수를 받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상을 받았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아니라 훌륭했기에 마땅히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는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뿜어대며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의 극대화시키는 반면, 이 영화에서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집, 레스토랑, 자동차 안과 같이 평범한 우리 일상 같은 장소들이 영화의 흐름에 주를 이루며 배경보다는 등장인물들의 표정, 행동, 대사로 집중시켜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섬세함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멜빈(잭 니컬슨)'의 변화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벽증에 독설만 날려 인간관계에 있어 제로(0)지만 이웃집 강아지 '버델'도 잘 맡아주고 웨이트리스 '캐롤'의 아픈 아들을 위해 치료비를 내주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겉은 차갑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냉소적인 그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캐롤)를 위해서는 조금은 느리지만 변화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화법은 관객들을 녹여버리고 그에게 빠져버리게 했습니다('잭 니컬슨'이 서툴지만 노력하는 중년의 남성의 연기는 엄청납니다).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개인적으로 영화의 후반부는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강인하지만 각자의 사연과 상처가 있는 등장인물들이 과정을 통해 치유 및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저도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결벽증 때문에 금간 보도블록은 피해 걷던 '멜빈'이 '캐롤'과의 관계 개선 및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면서 더 이상 발걸음에 신경 쓰지 않고 그녀와 베이커리에 들어가는 엔딩은 굳이 설명이 없어도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20년이 넘게 지난 영화이긴 하지만 올드하지 않고 오히려 옛감성이 뭍어나 좋았던 로맨스 영화로서 추천드리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더하기
영화의 신스틸러로 뽑자면,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강아지 '버델'을 단연 뽑고 싶네요. 총 6마리가 이 영화를 위해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정작, '버델'의 주인으로 나오는 '사이먼(그레그 키니어)'는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아 촬영이 쉽지 않았다는 비화가 있네요.
영화 후반부, '멜빈'이 '캐롤'에게 마음을 전달할때 부르는 노래는 Nat King Cole의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 입니다.
Darling, I'm never lonely
Whenever you are in sight.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예고편 ▼
"
이 보다 더 좋은 로맨스 영화일 수가 없다.
화려한 로맨스 스토리는 아니지만
화려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다시 봐도
좋을 것 같은 명작
"
✨내 맘대로 점수는 10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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