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업 포 러브(Up for Love, Un homme à la hauteur, 2016)" 키작남, 롱다리미녀의 러브스토리

조니(Johnny) 2022. 3. 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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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업 포 러브(Up for Love, Un homme à la hauteur, 2016)>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꼬마 니콜라>의 '로랑 티라르' 감독이 아르헨티나의 흥행작 <Corazón de león>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서, 키에 대한 편견을 깨는 러브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멜로 / 상영시간 : 98분

휴대폰을 찾아준 남자 목소리가 너무 멋지다. 그래서 직접 만났더니 키가 136cm?! 하지만 키 빼고 완벽한 그가 마음에 든 여자. 그렇게 둘의 연애가 시작되지만, 전남편이 질투하는 데다, 가족의 시선이 이렇게 따가울 줄이야... 과연 이들의 사랑은?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영화"

"괜찮은 킬링타임 무비"

"편견을 다룬 프랑스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영화는 영화다"

"뻔한 로코"


내 맘대로 감상평


  어떤 시각으로 영화를 감상하냐에 따라 유쾌한 로코 영화가 될 수도 있고 불편한 영화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싶다. 가볍게 즐긴다면, 매력적이고 젠틀하지만 136cm의 단신인 '알렉상드르'가 키 차이를 극복하고 롱다리 미녀와 만나는 용기 있는 모습, 진실된 사랑이 아름다워 보이겠지만, 냉정하게 바라보았을때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로서 오히려 희망찬가, 희망고문으로 뿐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알렉상드르'와 데이트하는 롱다리 미녀 '디안'

  다시 말해, 이 영화 속 키작남 주인공이 유능한 건축가라는 직업과 자본력을 기본적으로 갖추었기에 장신의 미녀와 데이트를 시도할 수 있었다는 것이 현실적 펙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키작으면 미녀를 쟁취할 수 없어!"라고 일반화시키거나 낮춰보는게 아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키가 큰 커플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처럼, 신장 차이는 현실 세계에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디안'의 전남편과 묘한 대결구도 보이는 '알렉상드르'

  영화는 영화인만큼 더욱 간절하고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기 위해 136cm의 남성과 176cm의 금발 미녀라는 극단적인 차이를 만들었을 뿐, 감독이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인 메시지는 '외모지상주의'와 '사회적 편견'이라고 본다. 키만 남들보다 작을 뿐 똑같은 사람인데, 외형적인 모습만 가지고 수군거리고 비웃는 사람들, 은근히 무시하는 사람들 등 극 중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자기반성을 해보게끔 연출하지 않았을까 싶다.

행복한 결말

  정리하자면, 우리 주변에 일어날 것 같은 현실감 있는 영화라기 보단, '차이를 극복하는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사랑스러운 영화이자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작품으로서 가볍게 감상해보기를 추천하며 마치는 글을 마치는 바이다.

(TMI, 남자 주인공역의 '장 뒤야르댕' 배우의 실제 키는 182cm!)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업 포 러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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