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3년 6월에 있었던 미국 애리조나 '야넬 힐 산불(Yarnell Hill Fire)' 사건을 다룬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Only the Brave, 2017)>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당시 투입되었던 '그라니테 마운틴 핫샷(*핫샷 :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를 중심으로 풀어낸 영화로서, <어벤저스> '조슈 브롤린', <위플래쉬> '마일즈 텔러', <배틀쉽> '테일러 키취', <로스트 인 더스트> '제프 브리지스', <뷰티풀 마인드> '제니퍼 코넬리'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좋아하는 배우들이 한가득 있는 작품인데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지...!).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133분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8.1평방 킬로미터, 축구장 일천백여 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는데... 자칫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담백하면서 울림이 있는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재난 휴먼 드라마"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할리우드식 실화는...심심해요"
🔥
야넬 힐 산불
(Yarnell Hill Fire)
2013년 6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야넬 근처에서 건조한 날씨에 번개가 치면서 발생한 화재. 고온 건조하며 바람이 강한 날씨 탓에 화재는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초기 진화에 나선 엘리트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규칙하고 빠르게 번진 화재로 인해 퇴로가 막히며 안타깝게 19명이 숨지게 된다.
🚒
내 맘대로 감상평
역사상 임팩트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위험 속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영웅 '소방관'들을 집중 조명해 휴먼 스토리를 보여주었다는 공통점을 가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영화를 만족스럽게 본 관객이라면 이번 작품도 몰입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재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발생되는 스릴감과 액션 보단 가족, 의리, 사명감 등을 보여주는 캐릭터들 간의 드라마에 집중한 작품이었다.
화재라는 재난과 긴박한 싸움이 중심이 된 스펙터클 한 영화를 기대했다면, 엘리트 소방대원으로 승격되기 위해 노력하는 대원들, 새롭게 합류한 신입 대원의 이야기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 이야기 등이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영화의 중반까지 차근차근 쌓아온 사람 냄새나는 서사와 연출이 이들의 숭고함에 깊이를 주며 후반부 안타까운 상황 속에 더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주, 조연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도 잘 표현되며 재난 영화의 정석 같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알차게 담아낸 웰메이드 실화 영화로서 추천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9 / 10 점
▼ <온리 더 브레이브>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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