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2000)" 실화 바탕인 해양 재난 영화

조니(Johnny) 2022. 1.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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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해양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2000년에 개봉했던 작품으로서, 20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어색함 없이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주는 <퍼펙트 스톰(The Perfect Storm, 2000)>입니다. 메가폰은 <에어 포스 원>, <트로이>의 '볼프강 페터슨'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으로는 '조지 클루니'와 '마크 월버그'가 출연했습니다. '안드레아 게일호(Andrea Gail)'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것은 맞으나, 생존자가 없었기에 그날 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스릴러, 어드벤처 / 상영시간 : 130분

근래 어황이 신통치 않았던 글로스터 선장 '빌리'. 만선의 꿈을 위해 그와 선원들은 기존 항로를 벗어나고 큰 수확을 거두지만, 거대한 폭풍! 퍼펙트 스톰이 그들 앞에 닥치게 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 믿고 본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

"실감 나는 해양 블록버스터"


🚢
영화 속 배경 알기


Gloucester, Massachusetts

◆ 미국 메사추세츠주 글로스터(Massachusetts, Gloucester)

미국 동부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아름답고 수려한 경치와 풍부한 해양 문화를 자랑하는 곳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 도시이다. 현재는 휴양지, 고래 관찰 투어로 유명하지만, 과거에는 수많은 이민자가 찾아올 정도로 어업이 발달된 어업 중심지였다. 글로스터의 300주년을 기념하고 수천 명의 어부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조타수(Man at the Wheel)'가 명소로 유명하다.

*글로스터 배경 영화 : 맨체스터 바이 더 씨(Manchester by the Sea), 코다(CODA), 문라이트 마일(Moonlight Mile) 등 



내 맘대로 감상평

(스포 有)


만선을 꿈꾸며 떠나는 선장과 선원들

  영화는 1991년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한 태풍에 휘말린 ‘안드레아 게일 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허구를 더해 실감 나는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러닝타임의 대부분을 배라는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인물을 보여주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 위기, 우정 그리고 열정들을 실감 나는 연출과 연기로 지루함 없이 꽉 채워주었다.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 만선을 꿈꾸는 어부들이 자연의 위대함과 충돌하며 보여주는 서사가 인상 깊었다고 할 수 있다. 

쉽지않은 여정을 직감한 듯한 선장과 선원들

  후반부, 선장 '빌리'와 선원들이 태풍을 뚫고 가려는 과정이 이 영화의 백미이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이 CG와 세트로 구성됐음에도 꽤나 현실감과 현장감 있게 그려내어, '퍼펙트 스톰'이 만들어낸 초대형 파도 앞에 인간과 그들이 탑승한 배는 그저 성냥개비와 같은 나약한 존재로서 섬뜩하게 느껴졌다.

초대형 파도를 마주한 '안드레아 게일 호'

  아마 많은 관객들은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여주며 6명의 어부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가 꿈꾸던 삶을 이어나가기를 바라지 않았을까 싶다. 필자 또한 이들이 폭풍우를 뚫고 생존한 기적 같은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대자연 앞에 희생되는 결말은 먹먹한 마음이 들게 했다. 이 영화가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훌륭한 재난 연출도 있지만 무엇보다 '행복을 꿈꾸며 하루하루 달려가는 인간의 삶'을 뚜렷하게 녹여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영화 강추하며 리뷰 끝!

 

내 맘대로 점수는 8.5 / 10 점


▼<퍼펙트 스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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