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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황제의 검(Damocles, 執劍人, 2020)" 한 여인을 위해 다시 검을 잡은 황제의 검객

조니(Johnny) 2023. 6.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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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웨이브(Wavve)를 통해 볼 수 있는 중국액션영화 <황제의 검(Damocles, 執劍人, 2020)>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상에 정보를 찾기 어려운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중국무협영화였습니다. 그럼 본 리뷰 출발!


장르 : 액션, 역사극 / 상영시간 : 87분 

'황제의 검'이 되어 탐관오리를 숙청하던 천하제일 검객이 그 자리에 환멸을 느껴 모습을 감춘다. 10년 뒤, 그를 이어 황제의 검이 된 '사마치'가 간신 '모리배'와 결탁해 백성을 수탈하는 것을 목격하고... 검객은 정의를 위해 다시 검을 잡는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중국 무협영화 좋아요"

"그저 킬링타임용 찾아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뻔뻔한 뻔함"

"캐릭터 활용 왜 이런데"

"이 리뷰정도로 패스하세요"


내 맘대로 감상평


황제의 검이었던 우탈

 애초에 기대치가 낮았고, 그저 오랜만에 중국무협영화를 보고 싶었던 개인적인 니즈(needs)가 맞아서 그런지 무난하게 본 작품이었다. 무난하단 거지 추천하는 작품은 아니란 점 강조하고 싶다. 전반적인 내용은 굉장히 단순하다. 

고통당하는 소앵설의 모습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는 우탈

  황제 직속의 최강의 검객이 세상을 등지고 숨어 살다가 한 여인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다시 검을 잡고 스텝 바이 스텝으로 악을 처단하는 아주 뻔하고 뻔한 이야기다. 굳이 비교하자면, 중국판 이퀄라이저?!

새로운 황제의 검 사마치의 등장

  주인공은 역시나 인물 좋고 성품 좋아 보이는 배우, 악역은 눈썹을 추켜올린 화장으로 "나 나쁜 놈이야"를 강조했으며, 어색함 그 자체의 엑스트라들과 과장된 표정들이 난무하는 마이너함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짧은 러닝타임에 친절하게 모든 것을 풀어주는 감독의 연출 센스는 생각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해 주었다. 

소앵설을 납치한 사마치와 탐관오리들을 처리하는 우탈

  이 영화를 끝까지 본 가장 큰 이유는 어떻게 결말을 그릴까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소액설'이란 캐릭터가 '우탈'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나락으로 간 설정임에도, 약간 러브라인이 낌새를 보였기에 이 영화 막장으로 가지 않을까 기대(?)도 살짝 했었다. 다행히, 그런 결말은 아니었지만 툭 끝나는 결말은 또 하나의 아쉬움이었다. 

쿨하게 떠나는 우탈

  글을 마치며, 굳이 영화가 궁금하다면 아래 예고편 정도로 넘어가길 권장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3.5 / 10 점 


▼<황제의 검>예고편_중국어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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