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장고: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 2012)" 끝내주는 쿠엔틴 타란티노표 서부극!

조니(Johnny) 2021. 6. 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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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장고:분노의 추적자(201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토프 왈츠', '사무엘 L 잭슨', '케리 워싱턴' 등 어떻게 이들을 다 모았을까 할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로서, 아마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기본은 하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괜찮다는 평을 많이 들어와 오히려 걱정되었는데, 우려 이상으로 훌륭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드라마 / 상영시간 : 165분

 

1850년대 미국 남부, 현상금 사냥꾼인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에게 도움을 준 대가로 자유를 얻게 된 흑인 노예 장고(제이미 폭스). 그는 닥터 킹 슐츠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 일을 시작한다. 매일 무섭게 사냥 기술을 연마하는 장고의 목표는 오직 하나, 오래전 다른 곳의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찾아내 구하는 것이다. 장고는 집요한 추적 끝에 아내가 악덕 농장주 칼뱅 칸디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손에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그의 농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내의 탈출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쿠엔틴 타란티노作이라면 일단 시작합니다."

"각본, 연기, 음악 모든게 밸런스 잡힌 영화를 찾습니다."


 

색깔 확실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작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대표작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빌' 감독, 'B급 감성' 감독 등이라는 타이틀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많이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시작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우뚝 선 성공한 영화 덕후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주제를 스크린으로 멋지게 옮겨놓는 감독이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손꼽히는 멋진 감독이죠. 

 

  그의 영화에는 B급 감성과 폭력성이 진하지만 A급 각본, A급 음악 선곡 등을 갖추고 있어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사랑받고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타란티노의 취미 중 하나가 '영화에 잠깐 등장하고 죽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그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이동진 평론가曰, 타란티노 작품들은 멋진 영화끝내주는 영화로 나뉜다. 이번엔 후자.

폼나는 장고, 폼나는 영화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에 대한 한줄 평이 너무나도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끝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거의 3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는 몰입감입니다. 다시말해, 임팩트 있었던 오프닝을 시작으로 엔딩까지 지루함 없이 볼거리도 많고 담백하고 깔끔하게 스토리가 이어지는 탄탄함 그 자체였던 영화였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과거 노예 제도를 풍자적으로 보여줌으로서 메시지 측면에서도 훌륭했습니다.

 

<주요 볼거리>

1. '장고'와 '슐츠' 박사의 범죄자 사냥

2. '캔디'와 '슐츠' 박사의 심리전

3. '장고'의 아내 구출작전

4. '장고'의 복수와 정의 구현

 

(좌)슐츠 박사, (우) 장고

  둘째, 등장인물들의 살아있는 개성과 밸런스. 이름만 들어도 주요작들이 바로 떠오르는 화려한 라인업으로서 오히려 많이 등장하는 좋은 배우들이 서로 얽혀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했지만,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적절한 밸런스로 시너지를 불러왔습니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장고'가 핵심으로서 배우 '제이미 폭스'가 부각되지만, 개인적으로 '장고'의 조력자, 구원자이자 현상금 사냥꾼으로 냉철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의리와 선을 행하는 캐릭터로서 '슐츠' 박사(크리스토프 왈츠)가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탁월한 사운드트랙. <장고>에서 상황에 따라 흘러나오는 적절한 사운드 트랙들은 역시 타란티노 감독의 선곡 센스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힙합과 서부극이 절묘한 조합에선 탄성이 탁!(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감상해보세요.)

 

*나의 Pick : James Brown, 2Pac - Unchained ▶ https://youtu.be/t5uAX0pyD_I

 

  보는 사람에 따라 피가 튀고 권총 한방에 사람이 날아가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액션이 거부감이 들 수는 있지만 이 분야에 장인이 만들어낸 독보적인 작품으로서 <장고> 적극 추천드립니다. (속편도 만드신다고 하는데... 언제쯤...)

 

시원한 액션 + 탄탄한 스토리 + 명품 연기 + 적절한 사운드트랙

무엇이 부족한 것인가?!

내 맘대로 점수는 10 / 10 점


▼ <장고:분노의 추격자>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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