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여기 맛집 어때?

[종로구 서촌/경복궁] 생삼겹살 찐맛집 "대하식당"

조니(Johnny) 2021. 10.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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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를 잘 못 맞춰와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삼고초려 끝에! 맛볼 수 있었던 삼겹살집.

 

집에서 삼겹살을 먹는 것 같았던

만족스러운 '대하식당'이었다.

(내 돈 내 먹)


[ 위 치 ]

월~토 pm4~pm10

(Last Order pm9)
※ 정기휴무 일요일


[ 외 관 ]

구수한 외관

이미 가게의 간판부터 여기 맛집일 것 같다는 신호를 주었다.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의 가게였고 외벽에 붙여놓은 화이트보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 대하식당 게시판 ]

매일 업데이트!

1997년부터 운영했다는 <대하식당>! 간판에 '소머리 국밥'이 쓰여있는 것으로 봐서 과거에는 국밥도 판매하셨던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는 국밥은 없고 오직 신선한 생삼겹살만 판매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600g에 3만원이라니 가격도 착하다.

(오직 600g 단위로 주문 가능!)


[ 내부 분위기 ]

두분이서 운영하는 아담한 식당

아마 가족 운영 식당이지 않을까 싶다. 안쪽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음식과 고기를 담당했고, 홀은 남성분이 담당하는 2인 체제 식당이었다. 테이블은 8개로 최대 32명 정도 수용 가능할 듯싶다. 다만, 테이블이 생각보다 작고 All 좌식이라 남자들끼리 앉았을 때 굉장히 좁은 느낌이었다. 

* 아무래도 혼자서 홀을 담당하시는 만큼 회전율이 좋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빈자리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손님을 받고 주문받는 속도가 느린편. 느림의 미학이라 생각하자! (사장님 굉장히 친절)

벽에 붙은 다양한 사진과 글귀

세월이 느껴지는 누런 벽지와 솥뚜껑이 마치 시골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기분을 들게 하며 정겨웠다.

벽에 손수 그리고 써 내려간 삼겹살 맛있게 굽는 법과 먹는 법이 있으니 참고!


[ 맛보고 즐기고 ]

기본 테이블 상

고기도 주문하면 그때그때 600g을 손수 썰어주시는 것 같았다. 달구어진 솥뚜껑 위에 올라간 선홍 빛깔의 질 좋은 생삼겹살에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가 침을 고이게 했다. 뜨끈한 된장국과 다른 반찬들도 모두 직접 만드신 것 같은 맛이었다. 전반적으로 가정집에서 먹는 기분이랄까? 취향저격!

맛있게 구워지는 고기

보통 삼겹살을 먹으면 기름 튀는 것 때문에 나중에 미끌미끌 거리며 끝이 좋지 않은데 이 집 고기는 기름도 거의 튀지 않고 담백하며 맛있었다. 그렇게 600g 추가요~!!! 3만 원 단위로 판매하다 보니 비싼 것 같지만 전혀!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경복궁 근처 오게 되면 필수 삼겹살 맛집으로서 강추할만한 곳이다. 단, 맛집은 대기가 살벌하다는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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