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터미널(The Terminal, 2004)" 뉴욕공항에 9개월간 갇힌 한 남자의 이야기

조니(Johnny) 2022. 6.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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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터미널(The Terminal, 2004)>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공항에 무려 18년 동안 머물렀던 한 이란인(메르한 카리미 나세리)의 실화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작품으로서, 공항에 갇히게된 한 남자의 기구한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 있게 그려내었습니다. '톰 행크스' 이외에도 리즈 시절의 '캐서린 제타 존스', 킹스맨의 '스탠리 투치', '가디언 오브 갤럭시' 속 '기모라'를 맡았던 '조 샐다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고고~!


장르 : 코미디, 로맨스, 멜로 / 상영시간 : 128분

동유럽의 작은 나라인 '크로코지아'의 평범한 남자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뉴욕 입성의 부푼 마음을 안고 JFK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가 미국으로 날아오는 동안 고국에선 쿠데타가 일어났고, 그렇게 그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뉴욕에 들어갈 수도 없게 된다. 그렇게 의도와 상관없이 JFK공항에 갇히게 된 나보스키! 과연, 그는 공항을 나와 뉴욕 땅을 밟을 수 있을까?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톰행크스&스티븐 스필버그 믿는 조합"

"재미와 감동이 일석이조!"

"웰메이드 소설을 읽는 기분"

"훈훈하며 여운이 남는 영화"

"온 가족 영화"


내 맘대로 감상평


연기장인 '톰 행크스'

  어느덧 18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지만, 지금 다시 감상해도 또 다른 의미와 감동을 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톰 행크스' 특유의 순수하고 우수에 찬 눈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않나 싶다. 거두절미하고 보신분들은 N차 관람! 안 보신 분들께는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공항 노숙을 시작하게된 '빅터(톰 행크스)'

  아무래도 길어진 팬더믹으로 해외여행을 못 나가서 그런지, 이미 몇 차례 감상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또 새롭게 다가왔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공항 속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감정선과 함께 잘 담아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못다이룬 여정을 끝내기 위해 떠난 사연 있는 아들 '빅터', 범죄 이력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공항 청소부로 여생을 보내는 인도 출신 노인, 한 여자를 사랑하는 소심남, 겉은 화려하지만 어리석은 연애로 불안한 삶을 유지하는 승무원 등 등장인물 모두가 평범하거나 약간씩 부족함을(의도적인 감독의 설정이지 않을까 싶다) 가졌지만 서로 간 우정, 사랑으로 의지하며 이겨나가는 모습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후반 흐름은 큰 감동을 주었다. 

한번씩 마주치던 '아멜리아'와 데이트를 하게된 '빅터' 

  물론, 사회 속, 질서를 위해 규법과 규칙은 지키는 것은 맞지만, 때론 너그러이 넘어가 줄 수도 있는 인간미 또한 '빅터'라는 인물(주인공)을 통해 잘 표현해내며 인간적이고 교훈적인 메시지도 포함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드디어 뉴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빅터와 그에게 작별인사하는 공항 직원(친구들)

  '틈틈히 뿌려진 유머', '눈가를 촉촉하게 해주는 감동', '친구들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을 갖춘 작품으로서 아직 안 보신 분들께 강추하며 마치는 바이다. (여러 감정과 포인트가 복합되어 있는만큼 영화를 관람하는 연령층마다 와닿는 부분이 다르지 않을까 싶다.)

 

내 맘대로 점수는 10 / 10 점


▼<터미널>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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