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허리케인 하이스트(The Hurricane Heist, 2018)" 초대형 허리케인 속에서 펼쳐지는 뺏으려는자와 지키려는 자들의 대결

조니(Johnny) 2021. 6. 28. 12:59
반응형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분노의 질주>, <미이라3>, <트리플X> 등의 박진감 넘치는 영화들을 만든 '롭 코헨' 감독의 <허리케인 하이스트(The Hurricane Heist, 2018)>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예산 영화인만큼 필모그래피는 많아 어디서 본 듯하지만 큰 역할이 없었던 라인업들로 구성되어 연기력과 임팩트가 부족해 아쉬웠던 재난 액션 영화였습니다. <테이큰>에서 딸로 등장했던 '매기 그레이스'가 메인 캐릭터로 나섰다는 것을 보면 느낌 오시죠?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테이큰>의 딸역 '매기 그레이스'


장르 : 액션, 범죄 / 상영시간 : 103분

최악의 허리케인이 도시를 급습한다. 이틈을 틈타 금고를 털려는 범죄조직과 이것을 지키려는 재무부 특수요원 '케이시'와 기상학자 '윌'. 과연 이들은 6,500억을 지킬 수 있을까?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빠른 전개감"

"재난과 범죄의 조합이라니?!"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어설픈 배우들의 연기력"


 

내 맘대로 감상평


 

이 정도 CG는 가볍게!

오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데?

  포스터에 출연진을 안 넣을 정도로(국내 포스터에는 넣긴 함) 다소 빈약한 배우들로 채운 구성이지만, 나름 빠른 전개와 신경 쓴 CG로 볼만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재난과 범죄의 두 흥미로운 주제의 조합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부족한 연기력과 연출로 해외 평론가들은 가차 없이 낮은 점수를 주었지만, 즐기기에는 나름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던 저평가 작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고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한 영화는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우주의 기운을 주인공들에게!

친절한 영화, 하지만...

  이 영화의 최대의 장점 중의 하나로는 불필요한 장면들을 최소로 하기 위해 대사로 해결한다는 점이었습니다(예산 때문에 그런가?! 나쁘게 말하면 얼버무리기). 친절할 정도로 상황에 대해 배우들이 구두로 당위성을 만들어버려 줄어든 러닝타임은 관객들의 시간을 아껴주고 복잡하지 않게 해 가벼운 마음으로 영상미를 즐기게 해 주었던 거죠. 예를 들어, '태풍의 눈'에 대해 설명을 해둠으로써 이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추후 활용할 수 있다는 복선을 암시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많은 부분을 간소화시키다 보니 모든 순간을 치트키인 "마침!"으로 해결해버렸다는 점입니다. 마침, 기상학자 '윌'이 요원 '케이시'가 위기에 빠진 곳을 지나가네? 마침, 그저 수리공인 줄 알았던 '브리즈'가 전직 군인 출신? 마침, 태풍의 눈이 찾아왔네? 등 중요 순간마다 주인공들에게 우주의 기운을 몰아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분노의 질주> 감독 출신인데, 자동차 액션은 당연히!

그래도 이해할만하다.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시각적인 퀄리티를 높이려는 노력이 보였던 작품으로서, 특히 마지막 화물차 액션신이 돋보였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는 시각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는 있겠지만 화려한 볼거리에 점수를 높이 보는 분들께는 나름 시원한 재난 액션 영화로서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허리케인 하이스트> 예고편 ▽

예고편 제작자는 박수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예고편은 엄청나게 웅장하고 매력적으로 잘 뽑아냈네요.


기대 이상으로 볼만한 재난, 엉성한 연기도 재난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