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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불량아빠와 바른생활 훈장 딸의 13년만에 상봉

조니(Johnny) 2011. 5.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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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초리" 불량아빠와 바른생활 훈장 딸의 13년만에 상봉 >


스토리에는 회초리를 연기에는 박수를...


영화 '회초리'


5.11 (수) 시사회로 "회초리"를 보았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의 유행어를 만든 "진지희"양과 최고의 명연기의 조연 "안내상"씨의 첫 주연 작품으로 오는 19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해서 나온 감동 드라마인 것 같았다.

영화는 산 맑고, 물 맑은 강원도 철원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민족 예절학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곳에는 어리지만 남다른 학식과 카리스마를 가진 꼬마 훈장 '송이(진지희)'가 있고 이곳에 송이의 친 아버지이자 사회가 포기한 문제적 어른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두열(안내상)'이 오게된다. 송이는 대훈장님의 명으로 두열과 여가수 등의 담임을 맡게되는데, 송이는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사사건건 부딪히고, 특히 자신이 그토록 찾는 딸인줄도 모르고 말썽피우는 두열과는 더욱 싸우고 티격태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두열은 그토록 찾던 딸이 송이라는 사실을 알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되는데... 부녀가 13년만에 만나게되고 진심을 알지만 너무도 빨리 찾아온 이별의 시간으로 인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는 너무 어른스러운 최연소 훈장님

어느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불량 아.빠.


영화를 보고나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었다. 이런 영화는 어떻게보면 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얼마나 그 과정을 잘 표현하고 담아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표현하기 위함에 있어서 배우들의 연기는 뛰어났지만 스토리는 너무 감동적인 극적인 요소를 욕심있게 담아내고 싶었는지 급격한 사건발생 등으로 약간씩 끊기는 느낌, 조금은 밋밋한 전개 등이 아니었나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한국의 미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배경으로 송이의 점층적인 내면 감정등을 표현하는 나레이션 장면, 아버지와 딸 인형의 거리의 이동 등을 통해 영상미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가족애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인 것 같다.

티격태격 어린 훈장님과 말썽꾸러기 학동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둘

아버지의 따뜻한 등에 기대봅니다

고무신에 아버지의 맘을 담습니다



(별똥별이 떨어지고...)하늘에 있는 별만큼 사람이 살고, 사람이 태어나면 별도 태어나고 사람이 죽으면 별도 떨어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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