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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2018)" 태런 에저튼의 세련(현대적인)된 로빈후드!

조니(Johnny) 2020. 12.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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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어드벤처  /   상영시간 : 116분  /  2018년 11월 28일 개봉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에 개봉한 영화 <후드>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로빈후드" 맞습니다. 영문포스터는 "로빈후드"로 되어 있는데 국내 포스터는 "후드"로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기존 로빈후드 영화와 차별화를 두려고 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로빈후드는 우리나라 임꺽정 같은 인물로서 부자를 약탈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는 의적입니다. <후드> 이전에도 리들릿 스콧 감독, 러셀 크로 주연의 <로빈후드(2010>이 개봉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습니다. 여러 번 만들어지는 만큼 사랑받는 캐릭터이지만 그만큼 영화로 잘 만들기 어려운 캐릭터인 것 같네요.

 

  러셀 크로의 <로빈후드>는 중후하면서 중세의 느낌을 잘 살렸다면, 태런 에저튼의 <후드>는 젊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입니다. 흥행에 성공한 <킹스맨>을 보고 태런 에저튼에 빠져 <후드>까지 보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킹스맨 때 색채가 너무 강해 로빈후드 역할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속도감 있는 궁술 액션신들은 볼만 했습니다. 

 

[출연진]
태런 에저턴_로빈후드역
제이미 폭스_존 역
이브 휴슨_마리안 역
벤 멘델슨_노팅엄 주 장관
폴 앤더슨_기스본 역


간략한 줄거리

  록슬리 귀족 가문의 로빈은 십자군 전쟁에 징집되면서 사랑하는 여인인 마리안을 두고 전쟁터로 떠나게 된다. 전쟁터에서 포로로 잡힌 적군을 막무가내로 사살하는 것에 반대하다 결국 적군 포로들을 풀어주게 되는 사건을 일으킨다. 보통은 사형감이지만 귀족이란 이유로 화살만 한대 맞고 집으로 돌려보내지게 된다. 집에 돌아오니 재산은 모두 몰수당해있고 사람들은 로빈이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사랑하던 여인 마리안은 이미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어 좌절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인생에 허무함을 느끼고 있을때, 포로 중에 한 명이자 아들을 잃었던 존이 로빈에게 정부로부터 돈을 훔치는 복수를 하자고 제안한다. 이를 수락하게 되고 한동안 로빈은 존의 지도하에 궁술 연습을 하게 된다. 엄청난 궁술 실력을 갖추게 된 로빈은 본격적으로 도둑질을 시작하게 되고, 노팅엄 주 장관의 수탈에 지친 백성들에게 "후드"라는 별명으로 영웅이 된다. 노팅엄 주 장관의 부패함을 알게 된 로빈은 백성들을 연합해 최후의 승부를 하게 되는데...

 

  좋은 출연진들을 갖추고 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각본이었다. 더불어 너무 현대적인 의상들은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했다. 더불어 석궁은 마치 중세판 총이라 할 정도...(검은색으로 칠까지 해서). 철부지 귀족에서 백성을 이끄는 리더로서 성장하는 로빈의 성장 일대기는 뻔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뻔함 때문에 비판적인 평을 많이 받고 있는 영화다.) 영화의 엔딩은 <후드>가 성공하면 후속 편을 만들 생각을 하고 떡밥까지 던지고 끝난다. 개인적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로빈후드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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