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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 "알피니스트: 마크-앙드레 르클렉(The Alpinist, 2021)" 잘 알려지지 않은 천재 등반가에 대한 2년간의 기록

조니(Johnny) 2022. 7. 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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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2년 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개막작이기도 했던 넷플릭스 다큐 <알피니스트:마크-앙드레 르클렉(The Alpinist,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암벽 등반, 등산, 모험 등 제작 전문 감독인 '피터 모티머'가 베일에 싸인 솔로 알파인 등반가 '마크-앙드레 르클렉'의 모습을 2년간 카메라에 담아낸 다큐멘터리로서, 감독의 노련함으로 마크의 순수한 열정을 잘 담아내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 / 상영시간 : 92분

영화감독 '피터 모티머'가 수수께끼 같은 젊은 등반가 '마크-앙드레 르클렉'을 만났을 때 프리솔로 등반의 진화가 시작된다. 높은 봉우리와 가파르게 얼어붙은 폭포를 오르는 2년간의 여정을 통해 감독은 '마크'가 자연과 맺는 관계, 모험을 향한 그의 비타협적인 탐색 그리고 열정을 추구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 등을 탐험한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위대한 인물에 대한 다큐 좋죠!"

"한계를 극복하는 다큐"

"젊은 등반가에 대한 이야기"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아직까진 다큐는..."


'마크-앙드레 르클렉'는 누구?


'마크-앙드레 르클렉(Marc-Andr&eacute; Leclerc)'

▶ 1992년 10월 10일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나나이모 출생
▶ 암벽 등반가이자 산악인
▶ 세계 여러 지역의 수많은 산을 단독으로 등정

 

[주요 등반업적]
2013 − The Temptation of St Anthony, Squamish, First Free Ascent (5.13a)
2015 − Mount Slesse, Cascade Range – Northeast Buttress, Free Solo in winter, 2nd Winter Ascent, First Winter Free Ascent (5.9+)
2015 − Mount Slesse, Cascade Range – Triple Link-up of East Pillar Direct (5.10+), Navigator Wall (5.10+), Northeast Buttress (5.9+), Free Solo in 12 hours, 4 minutes
2015 − Directa de la Mentira – Cerro Torre North Face, Patagonia, First Ascent (5.10)
2015 − Free Ascent of the Muir Wall on El Capitan (5.13c)
2015 − Reverse Torre Traverse, Patagonia – First Ascent (5.10a)
2015 − The Corkscrew – Cerro Torre, Patagonia, First Solo Ascent (5.10d)
2015 − Tomahawk/Exocet Link Up – Aguja Standhardt, Patagonia, – Onsight Free Solo (5.8)
2016 − Mount Robson, Canadian Rockies – Infinite Patience (VI 5.9 M5 WI5, 2200m). First Solo Ascent
2016 − Mount Tuzo, Canadian Rockies – Northeast Face (M7+ WI6+R, 1,110 meters). First Ascent of the face
2016 − East Pillar – Torre Egger, Patagonia, First Solo Winter Ascent (5.10b)
2017 − Ha Ling Peak, Mount Lawrence Grassi − Cheesmond Express (5.10), Premature Ejaculation (5.10+), Northeast Face (5.7) Free Solos
2017 − Echo Canyon, Canadian Rockies − Tall Storey (5.11c) First Free Solo Ascent
2017 − Rim Wall, Canadian Rockies − Pinko (5.10). First Free Solo Ascent
2018 − Jupiter Shift on Station-D in the Slesse Cirque
2018 − North face of the Main Tower, Mendenhall Towers. First Ascent
2018 − The Theft, British Columbia, Canada. (M7 WI6+) Second Ascent

※ Source by Barrabes


내 맘대로 감상평


  천재적인 재능과 노력이 만난다면? 게임에서나 나올 것만 같은 능력자가 바로 이번 다큐의 주인공 '마크-앙드레 르클렉(Marc-André Leclerc)'였지 않나 싶다. 다소 괴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 등반에 순수한 마음, 진심으로 대하는 그의 자세와 신념에서 숭고함을 느낄 수 있었던 다큐였다.

  감독과 제작진이 그에게 다큐를 찍기로하고 그의 앞에 카메라를 세웠을 때, 부끄럽고 어색해하는 모습은 정말 이 친구가 무시무시한 산들을 혼자서 등반에 성공한 게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지만, 뒤이어 보여준 그의 아찔한 반전 퍼포먼스들은 (나의 의심에 대해 반성하게 될 정도로) 엄청났다.

  이렇게 찰떡같이! 이런 운명 같은 커플이 있을까? 여자 친구 '브렛' 또한 같은 전문 등반가이자 산악인으로서 그를 진정으로 이해해주고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천재는 단명한다는 속설이... 제작진이 촬영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낭설이 떨어지고 만다. 그건 바로... 2018년 동료와 산을 멋지게 등반하고 내려오는 도중(알래스카 멘덴홀 타워 북벽 등반 하산 길) 눈사태로 인해 안타까운... 너무나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 등반가였기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었기에 그의 비극은 굉장히 슬프게 느껴졌다. 사실 누군가에게는 안전한 장치 없이 위험한 도전을 이어가는 그가 무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일 수 있지만, 이 다큐를 본다면 어린 나이지만 돈, 명예, 유명세에 관심 없이 정말 자연의 위대함을 즐기는 순수한 청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리스펙 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내 맘대로 점수는 9 / 10 점


▼<알피니스트: 마크-앙드레 르클렉>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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