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말에 딱 어울리는 영화, 넷플릭스표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 <러브 하드(Love Hard,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주연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이라(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를 보신분들은 여주인공 '니나 도브레브'은 알 것 같네요) 스킵하려다가, 겨울은 로맨틱 코미디가 적격인 만큼 속는 셈 치고 감상했습니다. 결과는?! 예상외로 만족스러웠으며, 미리크리스마스로서 감상하기 딱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고!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상영시간 : 105분
자신의 실패한 데이트를 연재하며 LA에 사는 '나탈리'는 데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조시'에 사랑에 빠진다.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해 그녀는 '조시'가 사는 동부까지 날아갔지만... 낚였다! 데이트 앱의 프로필과 너무나도 다른 '조시'! 이번에도 연애는 실패인 건가?!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로맨스 좋죠!"
"익숙하지만 마음 따듯해지는 로맨스 한편"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역시 뻔한 로맨스"
⛄
내 맘대로 감상평
우연을 인연으로 발전시키는 클래식한 로맨틱 코미디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잘 연착륙시킨 작품이지 않나 싶다. 다시말해, 운명적 만남, 소동 그리고 훈훈한 결말을 그린 로코의 전형적인 공식에 현대적인 소재인 "데이팅 앱"을 집어넣어 조금 더 현실적이고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사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로코에 비해 로맨스보다 교훈을 던져주는데 중점이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가짜 데이팅 앱 프로필에 속아 발생하는 소동극 속에서, 남주인공 '조시'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하라"는 것을 배우고, 여주인공 '나탈리'를 통해서는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마음으로 통하는 사랑을 하라"라는 것을 깨닫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섹슈얼한 농담이 난무하는 로코가 아닌 담백하고 귀여웠던 로코였다.
영화 속에서 음악을 잘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 영화 속 플레이되는 센스있는 사운드트랙이 마음에 들었다. 사랑을 위해 어떤 것도 하겠다는 열정을 담고 여주인공 '나탈리'가 부르는 Meat Loaf의 <I would do anything for love>와 두 주인공이 개사해 부른 <Baby, It's Cold Outside>, 이 두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 "Baby, It's Cold Outside" by Nina Dobrev and Jimmy O.Yang ◆
가사_영화 Ver.
I really can't stay
No problem there's the door
I've got to go away
I hear ya, say no more
This evening has been...
Totally consensual.
... so very nice
I hope you get home safe tonight
My mother will start to worry
Here's my phone, give her a call
My father will be pacing the floor
Adios, say no more
So really I'd better scurry
I've been saying that for a while
Well, maybe just a half a drink more
Slow down, that's quite a pour
The neighbors might think
It's just my old friend Troy
Say, what's in this drink?
It's just lemon LeCroix
I wish I knew how
To take a hint?
To break the spell
Do you know how to spell "farewell"?
I ought to say no, no, no
I'll call you an Uber, they're close
At least, I'm gonna say that I tried
I feel like you're not trying at all
I really can't stay
Well, maybe just go out
Cause baby, it's cold outside
Maybe just go outside.
뻔한 스토리의 로코지만, 전반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 눈 내린 마을 풍경,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노래 등 다양한 요소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로코였다. 오랜만에 볼만했던 넷플릭스 로코로서 추천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7 / 10 점
▼ <러브 하드>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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